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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나쁜들 어떠리 완주하면 행복한 것을 - 행복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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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규엽 댓글 11건 조회 4,216회 작성일 14-04-30 13:20

본문

      누구나하는 마라톤 하지만 아무나 못하는 마라톤  마라톤은 재능이 아닙니다
      목적있는 방향의 관리입니다
      42.195 ㎞ 의 짧지 않는 거리가 누구나 정복을 꿈꿔 보는 대상이 됐다
      뉴욕타임스는   마라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새 훈련프로그램이 생겨나면서
      남녀노소 체력을 불문하고  누구나 천천히 달리며 마라토너가 되는 세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마라톤의 목표는 경쟁이 아니라 완주라는 말이 꼴찌 마라토너를 위로하는 수식어가
      아니라 현대 마라톤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 된 것 이다
      새로운 마라톤의 표어는 적당히 (Moderation ) 다 인기 흑인 여성TV사회자 오프라
      원프리씨가 워싱톤 해병대 마라톤에서 느리지만 쉬지않고 뛰어 마라톤플코스를 완주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마라톤은 경기이기에 앞서 신체활성다 우리몸은 오래 달리기를 통해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와일 연구소 운동과학자인
      카윈샤프씨는 말했다
     
 
       내가 마라톤을 시작한지 어연 15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까지 느리게 느리게
      달려왔지만 이제 내년 말쯤이면  지구의 반바귀를 도는 500회 완주를 할것이다                 
      길은 가야만 끝난다 걷지 않으면 빛나는 기적은 없다 느려도 나아가야 다달을수있다
내가 하는 마라톤은 길이 있어서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도전정신이다
      남들이 뭐라 하건 스스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고 그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다가가는 삶을 산다것 그것으로 충분하지 아니한가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삶은 꿈이 멀어질수록 지루하고 똑 같은 일상으로 전락하고 만다
      흔히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남긴다고하지만 의욕과 열정과 이상을 상실하면 영혼의 주름살이생긴다 하였다
     
 
      시간이란 여행을 떠날수 있는 기회가 되는마라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릴수있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것인가
      신한불란 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라는 고사도 있다
     
 
인생의 절정은 내가 가진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비교만 하지 않아도 우리가 계산만 하지 않아도 우리의 행복은 현재보다 훨씬 부플것입니다
판도라의 상자속에 갇힌 희망이란 천사는 지금까지 우리주위에 서서 용기를 주고
있기 때문에  별들이 속삭이는 오늘밤이 지나면 다시 또 그윽한 오랜지 향기가 감도는
내일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100회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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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관님의 댓글

김용관 작성일

규엽형님!
적절한 비유와 사례를 곁들여
맛있는 비빔밥을 만드셨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라톤철학에 대한 내공이 적어도 일갑자 이상은 될 듯^^

앞으로 등단하세요
적극 강추에, 원고료 나오면 막걸리 한잔 사주시고요 ㅎ ㅎ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선배님~~
이젠  300고지를  넘은  런너들은
기록을 내려놓고  그저 즐런하며,
좀더  마라톤을 닥아오는 분들과  함께하며
행복느끼는  즐런이  멋지지 않을까요?

늘  선배님 추구하는 맘~공감합니다~^^힘!

왕명순님의 댓글

왕명순 작성일

주로에서의 넉넉함
건강한 달리기
달리미들의 바람~~~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재승님의 댓글

이재승 작성일

15여년지나  누렇게 익은 벼이삭 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요즘 많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땀을 믿고 다시 꿈을 꾸렵니다. 힘!!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기록에 연연하지 않은
즐겁고 넉넉한 완주 완주後 푸근함이 깃든 酒 에
늘 기분좋은 규엽兄
500회완주도 즐겁게 이루시고
 지구 한바퀴의 그날까지 멋지게 이루세요

문종호님의 댓글

문종호 작성일

규협 형님
감사 합니다
가슴 깊히 새기며 앞으로에 삶을 즐기겠습니다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좋은 글, 가슴에 와 닿네요. 오직 완주에 목표를 두는 요즘 제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아 더욱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500회, 600회도 달성할 날이 오겠지요. 그날 만을 기다립니다.

전용구님의 댓글

전용구 작성일

멋쟁이 채규엽사장님!!
주로에서 만나는 기쁨이 우리의 진정한 행복입니다.
이 번 주말에도 주로에서 채사장 만나면 나의 진정한 기쁨입니다.
채규엽님 행복하세요!!!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부상없이 마라톤을 즐기시길 기원드립니다 ~!~

채성만님의 댓글

채성만 작성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채규엽 선배님~
정말 오랜만에 좋은 글 하나 쓰셨네요~^
그 연세에 누구 보다도 독서량도 많으시고
내가 좋은 책 하나 소개하면 즉시 구입하시어
독파하신 분은 우리 채규엽 선배님이시란 걸
알고서 더욱 더 존경하고 있다는 걸 아시죠?^^
좋은 말씀, 좋은 귀감~
명심해서 인생 항로의 나침판이 되도록 활용
하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좋은 일들만이 우리 채선배님과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수일 내로 한 번 뵙도록 일정 조정하여
연락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에 거듭 감사드리고
자주 자주 해박한 지식을 이곳 게시판에
풀어 놓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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