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정지 환자!!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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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1건 조회 2,116회 작성일 14-05-08 15:04본문
스포츠뉴스를 보다보면 가끔 "마라톤대회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고 하는 것을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은 매우 의아해 한다. 그 정도 달릴 수 있는 사람이면 튼튼할 텐데 무슨 심장마비? 라고... 한편으론 마라톤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위험한? 스포츠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튼튼한 사람도 심장마비가 올까? 아니면 그렇게 위험한 스포츠인가? 정말 그럴까?
어쩌면 둘 다 맞는다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평상시 튼튼한 사람도 달리다가 심장마비가 올 수 있고, 한편으론 심장마비가 올 수 있을 정도로 마라톤이 위험한 스포츠일 수도 있다.
전자는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과정이 진행 중이다가 마침 달리기할 때 촉발되어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고, 후자는 평상시는 문제가 없다가 마라톤 자체가 고강도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잠재되어 있던 심장마비 요인이 갑자기 진전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1세기 들어 우리나라는 동물성을 주로하는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인구고령화가 진행되어 심혈관질환의 유병률 증가 등으로 인하여 심장정지 발생규모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인구10만 명당 심장점지 발생빈도는 2008년 41.4명, 2010년 44.8명,2013년 46.3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경으로는 인구고령화,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으로써 병행해서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50대 이상 중년층에서 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2008년 2.5%, 2010년 3.3%, 2013년 4.9% 로 차츰 높아지고 있다. 이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확장, 전파 시행률이 증가하고, 자동제세동기(AED) 보급증가 등 정책적 뒷받침과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어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대전 등 도시지역은 8%의 생존율을 보여서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대도시 지역이 응급구조시스템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진국의 생존율도 8∼9% 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근접한 숫치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육류 섭취의 증가에 따른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필연적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고 심혈관계 질환의 주원인 것으로 이제 상식으로 굳어졌다. 가능하면 연세가 들수록 가공식품, 육류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키는 반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여 대사를 촉진시키고 심혈관계의 순환에 지장이 되는 플라크 형성을 조금이나마 예방하는 것이 좋은 섭생법이라 할 수 있다.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심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댓글목록
채성만님의 댓글
채성만 작성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이윤희 박사님!
정말 유익한 정보 고맙고 감사~^
최근에 제가 잘 아는 검사장님 한 분도
심장에 이상이 있다 하여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아무렇지도 않으신 분이
갑작스런 휴우증으로 운명하시는 걸 보고
너무 허망하고 심장 기능의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네요~^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육류 위주로 바뀌다 보니
우리 모두 평상시에 심장을 자주 체크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마음의 준비 자세가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이윤희 박사님의 좋은 정보에 거듭 감사드리면서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