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에서 항상 자극을 받습니다(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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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병선 댓글 2건 조회 1,780회 작성일 05-11-12 11:20본문
"샬롱"
내 귀에는 이렇게 들리던데 맞는지 틀리는지
가로등도 없는 골목안 구멍가게 아저씨 새벽에 조깅하는 나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데, 이게 인사인지? 욕인지?
조금 더가니 건장한 남자 3명이서 담배를 피면서 서 있다
'무지하게 겁난다.'
새벽을 여는 가게가 늘어난다. 사는 모습은 여기나 거기나 다 같은것 같다
45분쯤 갔나보다 무지하게 큰 문에 경비가 서있다
잠시 보니 태극기도 보인다.
'저기가 뭐하는 곳일까?' 궁금하지만 물어볼 수도 없고,
조금 더 갔다.
앞에서 갑자기 손사레 치면서 경찰 제복을 입은 자가 가로막는다
뭐라 하는지는 모르는데
"에잇 어클락!"
하는 소리는 분명하다 피라미드 입구다 .그리고 문은 8시에 연다는 소리같다
더 들어가 한바뀌 돌아나오고 싶지만 발길을 돌린다
갑자기 큰개가 한마리 따라온다.
이건 일생일대 최대 겁나는 일이다
가슴이 콩딱 콩딱 뛴다.
나만한 개다. 이것에게 물리면 난 골로 갈것 같은 생각이다.
달리다 멈추고 그냥 살살 눈치보면서 걷는다. 어데선가 개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개는 슬슬 돌아간다.
개가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겁나던 감정을 쓸어내리고 다시 돌아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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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 모닝콜이 아닌 사람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깨운다.
우리 부부 둘이는 일인당 10불이면 타고 오를 수 있는 산을
10불 아니 둘이20불이 없어서
아끼려고 걸어서 2278미터의 산을 오르자고 하고 걸어서 오른다
낙타가 지나 갈때마다 후레쉬에 비치는 먼지에 숨쉬기 무섭다.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도 1400미터에서 시작한 시내산을
두시간만에 올랐다.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일출만은 장관이다.
그래도 낙타먼지와 낙타 변의 모습은 오래도록 안좋은 기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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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가면 화려한 중심가가 나올것 같은 예감으로 가지만
아주 단정한 주택가 뿐이다.
그러면 어덴가 허름한 주택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옆길로 갔다 다시 골목으로 들어갔다 하길 반복하지만
너무 반듯하고 깨끗하고 담도 없는 집들만 있다.
"뭐 이런 도시도 있나"
가끔은 나때문에 나는 개 짓는 소리에 주민에게 방해 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길거리에선 택시가 가끔 쌩쌩 달리지만 ,
"어데서 손님을 태우지".
길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궁금하다.
유일하게 불켜진 집이 하나보이는데, 주유소에 붙은 편의점이다.
여기서 15키로를 달리면서 처음 사람을 보았다.
이렇게 아라드 에서 아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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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한참을 가니 요르단 대학교 정문이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모스크엔 사람이 모인다.
"무스림의 새벽기도시간인가?"
서서 안을 한번 힐끗보고 다시 달린다.
큰길을 나서니
택시가 슬슬 따라오는 것 같다.
"쏼라 쏼라 쏼라" 무슨 말인지 따라오면서 떠드는데
새벽이라 무지하게 겁난다.
골목으로 그냥 들어가버린다.
들어가면서 뒤돌아보니 택시는 가버렸다. 다시 나온다.
갑자기 응아 생각이난다.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
응아을 구석에다 하고 장갑으로 해결하고 버린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짓을 이 요르단 암만에서 했다.
"누가 치웠을까?"
도시는 무지하게 지저분하던데.
아직까지 남아 있을까?"
다시 만난 아주 큰 모스크에선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봐서는
기도가 끝난 모양이다.이곳 기도 시간은 얼마 안되는 모양이다.
커다란 삼성간판과 엘지 간판을 보면서
이날의 기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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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의 '패트라'
올봄의 예수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의 예루살렘
또 하나 십자군 영화인 '킹덤오브헤븐'의 카락성
예전 중동패권의 하나를 영화화한 '아라비아로렌스'
모세의 여정을 영화화한 '십계'
이런 영화속 장면이 궁금해서 다녀온 가을 여행속
조깅여정입니다.
달리기는 너무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영원히 달릴 수 있는 맘과 몸을 만들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100회라는 마음속에서 나옴을 압니다.
회원 여러분의 자극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내 귀에는 이렇게 들리던데 맞는지 틀리는지
가로등도 없는 골목안 구멍가게 아저씨 새벽에 조깅하는 나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데, 이게 인사인지? 욕인지?
조금 더가니 건장한 남자 3명이서 담배를 피면서 서 있다
'무지하게 겁난다.'
새벽을 여는 가게가 늘어난다. 사는 모습은 여기나 거기나 다 같은것 같다
45분쯤 갔나보다 무지하게 큰 문에 경비가 서있다
잠시 보니 태극기도 보인다.
'저기가 뭐하는 곳일까?' 궁금하지만 물어볼 수도 없고,
조금 더 갔다.
앞에서 갑자기 손사레 치면서 경찰 제복을 입은 자가 가로막는다
뭐라 하는지는 모르는데
"에잇 어클락!"
하는 소리는 분명하다 피라미드 입구다 .그리고 문은 8시에 연다는 소리같다
더 들어가 한바뀌 돌아나오고 싶지만 발길을 돌린다
갑자기 큰개가 한마리 따라온다.
이건 일생일대 최대 겁나는 일이다
가슴이 콩딱 콩딱 뛴다.
나만한 개다. 이것에게 물리면 난 골로 갈것 같은 생각이다.
달리다 멈추고 그냥 살살 눈치보면서 걷는다. 어데선가 개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개는 슬슬 돌아간다.
개가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겁나던 감정을 쓸어내리고 다시 돌아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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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 모닝콜이 아닌 사람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깨운다.
우리 부부 둘이는 일인당 10불이면 타고 오를 수 있는 산을
10불 아니 둘이20불이 없어서
아끼려고 걸어서 2278미터의 산을 오르자고 하고 걸어서 오른다
낙타가 지나 갈때마다 후레쉬에 비치는 먼지에 숨쉬기 무섭다.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도 1400미터에서 시작한 시내산을
두시간만에 올랐다.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일출만은 장관이다.
그래도 낙타먼지와 낙타 변의 모습은 오래도록 안좋은 기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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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가면 화려한 중심가가 나올것 같은 예감으로 가지만
아주 단정한 주택가 뿐이다.
그러면 어덴가 허름한 주택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옆길로 갔다 다시 골목으로 들어갔다 하길 반복하지만
너무 반듯하고 깨끗하고 담도 없는 집들만 있다.
"뭐 이런 도시도 있나"
가끔은 나때문에 나는 개 짓는 소리에 주민에게 방해 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길거리에선 택시가 가끔 쌩쌩 달리지만 ,
"어데서 손님을 태우지".
길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궁금하다.
유일하게 불켜진 집이 하나보이는데, 주유소에 붙은 편의점이다.
여기서 15키로를 달리면서 처음 사람을 보았다.
이렇게 아라드 에서 아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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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한참을 가니 요르단 대학교 정문이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모스크엔 사람이 모인다.
"무스림의 새벽기도시간인가?"
서서 안을 한번 힐끗보고 다시 달린다.
큰길을 나서니
택시가 슬슬 따라오는 것 같다.
"쏼라 쏼라 쏼라" 무슨 말인지 따라오면서 떠드는데
새벽이라 무지하게 겁난다.
골목으로 그냥 들어가버린다.
들어가면서 뒤돌아보니 택시는 가버렸다. 다시 나온다.
갑자기 응아 생각이난다.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
응아을 구석에다 하고 장갑으로 해결하고 버린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짓을 이 요르단 암만에서 했다.
"누가 치웠을까?"
도시는 무지하게 지저분하던데.
아직까지 남아 있을까?"
다시 만난 아주 큰 모스크에선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봐서는
기도가 끝난 모양이다.이곳 기도 시간은 얼마 안되는 모양이다.
커다란 삼성간판과 엘지 간판을 보면서
이날의 기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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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의 '패트라'
올봄의 예수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의 예루살렘
또 하나 십자군 영화인 '킹덤오브헤븐'의 카락성
예전 중동패권의 하나를 영화화한 '아라비아로렌스'
모세의 여정을 영화화한 '십계'
이런 영화속 장면이 궁금해서 다녀온 가을 여행속
조깅여정입니다.
달리기는 너무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영원히 달릴 수 있는 맘과 몸을 만들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100회라는 마음속에서 나옴을 압니다.
회원 여러분의 자극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저도 마음씨 따듯하고 인간적인 100회 형님들에게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또한,
고귀한 사랑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황호성님의 댓글
황호성 작성일
하하..
뛰다 만난 그 개는 영역표시 감시"견" 이였는데
그만 주인이 대리고 가는 바람에 감시 못 하고
그틈을 타 소원장님이 그 것도 큰것으로 영역표시
확실히 하고 손 도장까지 찍엇군요.
그 낮선곳에서....
그 고요한 기도시간에....
암튼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