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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잔혹한 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석산 댓글 6건 조회 1,935회 작성일 05-11-03 03:45

본문

저는 정말 잔혹한 놈입니다.

살려 달라고 애원을 해도 절대 살려 주지 않습니다.
그게 파리든, 모기든 아니면 벌마저도 절대 잡은 것은 놓아 주는 법이 없으니...

하긴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위로해 주신다면,
마음이야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신에게 절대 살인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한 저입니다.
아, 살인이 아니라 살충이니 괜찮다고요?
맞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헛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을 곳을 떠나 홀로 다니는 것들이야 오죽하겠냐고 하신다면,
그 말 또한 맞습니다.
파리가 제 분수를 모르고,
깨끗한 제 머리 위에 오르는 이유는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미개 생명체의 공손함이라 하기에는
너무 거북할 수도 있습니다.
일면으로는 깨끗하다고 자부하는
인간의 자만심을 오히려 깎아내리는 행위일 수조차 있으니...

해서, 저는 그들을 '백수건달 곤충'이라 이름 짖고,
가차 없이 응징을 했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죽여 놓고, 합리화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백수 곤충'(백수건달 곤충의 줄임말)들이 왜 하릴없이 이 곳에 들어 왔을까요?
모든 생명체는 제 삶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 왔을 터인데,
이 곳은 그들의 삶에 커다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들어 왔다는 것은 필시 그 것들이 모르고 그러한 행동을 했음이 분명합니다.

저도 그런 행동을 하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삶에 유리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감히 그런 행동을 하는 점에서는
저 또한 백수의 기질이 다분한지도 모릅니다.

이 번 중앙마라톤 대회에서 저는 맞짱을 뜨기로 했습니다.
누구하고요?
당연히 100회 마라톤에서 저와 자웅을 겨루고 있는 분이시지요.
짐작이 간다고요?
어림없다고요?
허허허...

누가 먼저 도전했는지 아시고 하시는 말씀인지요?
제가 도전장을 냈다고요?
(도리, 도리: 강하게 머리와 엉덩이를 흔들면서)

먼저 그 분이 시비를 걸었지요?
자신이 없었는지 엄살을 부리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저에게 도전하겠다고 했습니다.

받아 드립니다.

(((동욱 아우, 나 중마에 간다.
한판 붙자.)))

솔직히 지옥 훈련을 거쳤습니다.
누가 그랬냐고요?
왜 자꾸 시빕니까?
참...
제가 지옥 훈련을 거쳤다니까요!

제가 스피드는 좀 떨어져도,
지구력은 좋아요.
그래서 남 모르게 연습 좀 했습니다.
하루에 100km 도 뛰었습니다.
그 것도 분당까지 원정 가서요.
그래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쓰러지지도 않았습니다.
그 몸에 집까지 차 몰고 갔습니다.

계단 오르기, 덤벨 훈련, 아령 운동, 숨쉬기 운동 등 숱한 훈련을 거쳤습니다.
스피드 훈련도 했냐고요?
참 또 트집이시네.
아, 그렇게 트집 좀 잡지 마세요.
지금이 어떤 땐데...
참, 스피드 훈련이요?
그건 안 했는데...
그까이 것 뭐 대충 내일 하면 되겠지요, 뭐.

그리고 자꾸 말 거시면 저 말 안 합니다.

하지만 이미지 트레이닝, 그 거 엄청 했습니다.
누워서도 했고, 서서도 했고, 했고 또 했습니다.
숱하게 추월을 하고, 추월을 하고...

제 지옥 훈련의 하이라이트죠.
당연히 전 이겼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과, 대회 이미지 트레이닝에서 간발의 차이로 분명이 이겼습니다.

또 하자고?

하지 뭐, 까짓 것.
자, 출발, 땅!
당연히 제가 이깁니다.

이래도 제게 안 거실 겁니까?

저는 정말 잔혹한 놈입니다.

져 달라고 애원을 해도 절대 져 주지 않습니다.
그게 동욱 아우든, 광택 형님이든 아니면 ??마저도 절대 잡으면 놓아 주는 법이 없으니...

하긴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위로해 주신다면,
마음이야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내에게 절대 지지 않겠다고 서원한 저입니다.
(팔불출이냐고요?
...
네.)

아, 지는 것이 아니라 비기는 것은 괜찮다고요?
에이 농담도...

누가 먼저 농담한 거냐고요?
아, 당연히 제가 먼저 했지요.
왜 했냐고요?
썰렁해서...
죄송합니다 요...

동욱 아우 중마에서 잘 뛰시게...
뒤에서 거친 숨소리가 나면 100회 탱크가 왔는 줄 아시게...

복석형님, 문희형님 다시 한 번 100회 완주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신 여러 회원님들 뜻한 바 다 이루시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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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문희님의 댓글

이문희 작성일

지원장님 축하글 감사합니다
  져달라고 애원해도 져주지도 않구
  그게 동욱아우든 광택형님이든, 그누구든,
  절대 잡으면 놓아주는법이 없는 성격
  좋습니다, 한수배워 마음에 간직하렵니다.
  지원장 님......힘 !!!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 작성일

달리기만 철인이신줄 알았는데
글도 정말 재미있고 맛있게 쓰시네요^^

두분모두 중마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원장님께 한표를 ~~~~
(김동욱님 1시간 40분만 접어주이소~~~~)


신원기님의 댓글

신원기 작성일

아--지가 어제밤에  피마신놈  증거로 콱 잡았읍니다
 참 나원  지금세상이 워떤 세상인데  남의피를 마시냐고...
오늘밤에 잡은넘은  못 마셨데....
어제밤  세넘은  피가 빵 빵 하더만............
아---시방  때가 어느때냐구요...........
젬병  눈 내릴때까징  있을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사일도 소용없구    신형 F15 전투기도  필요없구...
딱.....F킬라에  --캑..........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드뎌 석산 형님에 본색의 드러나고 있습니다요~~~~
제눈과 예감의 틀리지 않았습니다.

석산 형님은 남몰래 서산에서 그동안 특수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중앙 대회는 석산 형님과의 첫 맞짱입니다.
현재 기록,컨디션으로 보안선 제가 승리할수 있을것
같으나 이겨봐야 겨우 1:0입니다...^^

최종 승리를 할려면 먼저 51판을 이겨야 최종
승리자가 되어야 하지요.

석산형님!
중앙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힘!!!!!!!!!!!!!!!!!!!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산이형 잠실에서 뵙겠습니다.
지는 안중에도 없겠지만 부디 30키로 근방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텐데. 산이형 힘!!!

이광택님의 댓글

이광택 작성일

의리있는  지석산 원장을  믿는다.

한참지난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
지원장이  소위  살생부와  붓을들고  다니면서  여러 회원들을  겁 줄때다.
나역시  별 볼일없는  인간이라..
톡 ㅡ 까놓고  말하면...  쪽 ㅡ스럽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생사 따위는  안중에 없이
나만 살아 보려고    지원장에게  해해~ 거리며... 아양을  떤 적이있었다.
부끄럽지만  나도  처자식 달린  몸이라  ..(마라톤하고  처자식이 뭔 관계?...)

그때  분명히,
허- 허- 허- 허-...  엄숙한  얼굴과 목에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지원장이  말했다  .
"이해합니다  회장님..회장님  말씀이 제 맘에  쏙- 듭니다. 회장님은  걱정 마십시요".

그리고  또  말했다
"제 목표는  동욱이 입니다...허~ 허~ 허~ 허~....
참  회장님  임기가  내년 까지지요 ?  허~허~허~허~  ....

그래서  난,  지원장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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