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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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성만 댓글 1건 조회 2,076회 작성일 13-12-30 16:14본문
▶ 사 람 ◀
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만남이 좋습니다.
속에 무슨 생각을 할까
짐작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말을 잘 하지 않아도
선한 눈웃음이 정이 가는 사람
문득 생각나 차 한 잔 하자고 전화하면
밥 먹을 시간까지 스스럼없이 내어주는 사람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머리를 써서 상대를 차갑고 서먹하게 하는 사람보다
가슴으로 대해 만나면 내 가슴도 따뜻해지는 사람
심신이 고달픈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흐린 날에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왠지 햇살 같은 미소 한번 띄워줄 것 같은 사람
사는 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 못해도 서운해 하지 않고
오히려 뒤에서 말없이 기도해 주는 사람
내 속을 다 드러내지 않아도
짐짓 헤아려 너그러이 이해해 주는 사람
욕심 없이 사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어딘가 꼬여서 항상 부정적인 사람보다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람
양은 냄비같이 빨리 끓지 않고 뚝배기처럼 더디게 끓어도
한번 끓은 마음은 쉬 변치 않는 사람
내가 내내 교만하지 않고
남이 나를 인정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릴 줄 아는 겸손한 사람
사람을 물질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마음에 더 중심을 두는 사람
진솔함이 자연스레 묻어
내면의 향기가 저절로 배어 나오는 사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키는 사람
세상 풍파
사람 풍파에도
쉬 요동치지 않고
늘 변함없고 한결같은 사람
입으로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사랑이 느껴지는 바다 같은 사람
그래서 처음보다 알면 알수록 더 편한 사람~
-좋은 글에서-
♧ 우리 100회 전 회원님들은 서로에게
이런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14년이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차기를 소망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요^^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마음에 깊이 와닿는 좋은 글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