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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공사팀과 석병준님 100번째 완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미영 댓글 2건 조회 1,532회 작성일 05-03-31 04:15

본문


달리기에 환상적인 날씨인 3월27일
상암월드컵공원속 마라토너들의 행렬은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항상 뭔가 빠진듯이
부족함을 채우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자동 워업을 분주히 한다.

세번째로 역사에 대열에 동참하는 날이다.
그러다보니 사무총창님 말씀대로
이젠, 100번째 완주동반주엔 홍일점 마스코트 런너로
자리잡지 않을까하고 생각(김치국???)이 든다.
워낙 개성이 없다보니, 별구실을 갖다 붙이는 것 같다.

완주예정시간이 4시간 10분대에
희망하는 회원님들과 주인공 석병준님과
나란히 편한 마음으로 출발했다.
문득, 큰어르신(석병환님)이 계셨더라면,
더욱 더 감회가 새로울텐데....
그 분은 얼마나 오죽히 속이 속이 아닐 것인가?
"세상일 내마음대로 안돼, 정말, 안돼!! "
지면이나마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다행이 주인공 석병준님의 컨디션은 최상으로 보였다.
나도 한 주 쉬었다고 다리가 근질근질했다
욕심같아선 냅다 뛰어서 신기록갱신에 도전하고 싶었다.
"의리"라면 두번째가 나의 신조아닌가?
잠시 혼란했던 맘을 비우니
큰어르신께서 100번째 동반주했던 같은 코스임을 알았다.
우연의 일치지만 "역시 형제는 형제다."라는
든든한 생각이 들었다.

역시 반환점이 22.5km이지만
아주 경쾌하게 Turn했다.
다른분들은 절대 아무말씀 아니 하셨으니
아주 많이 경쾌했으리라 생각든다.

가끔 아무도 뛰는 느낌이 없어
뒤로 힐끔힐끔 보면서 달렸다.
너무 점잖은 런너이시다. 그래서,
나는 후령을 유도했고 석병준님 화려한 경력을
신나게 들었다.

간혹 속도가 빠르다고 외침이 들렸다.
부상중인 이복석님 목소리다.
그래도 내발은 더이상 늦출 생각이 없었다.
잘하면 전체가 SUB 4 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배 해 왔기 때문이다.

25km지나면서 석병준님은 매우 힘들어 했지만
어떻게 하자고 아무 요구는 없었다.
탈력붙은 나는 페이스 메이커 무자격증땜에
막 달렸다.
"주인공 쓰러지면 미쓰 정이 업고가! "
"예" "걱정마세요 책임지께요"
큰소리치고 보니 정말 얼굴색이 하얗게 되어 있었다.

30km지점 비타민씨 하나 챙겨드리고
모르는척 그 속도로 달렸다.
나는 전체가 구령할 것을 은근히 유도했다.
"100회" "완주" "100회" "완주"
"발만 들면 뛰어 간다" "발만 들면 뛰어 간다"
"얼씨구야" "절씨구야" 이렇게 타령조의 구령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 힘차게 즐런하고 있었다.

40Km쯤에 역시 마중나온 총무님과 무서운 섭서리님들
펄펄 달려왔다.
그런데 나는 갑자기 힘이 없어 헉헉 거렸다.
다했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렸나?
남은 2Km가 두배로 느꼈졌다.
드디어 피니쉬라인은 밟고 시간은 04:04를 가르켰다.
똘똘뭉친 팀웍의 훈훈한 정과 의리의 행진은
석병준님의 행복한 100번째완주를 탄생시켰다.

아!! 우리는 "사랑의 공사공사팀"을 구축하면서
42.195의 대장정을 무사이 마쳤다.

(힌트) 4040은 사랑사랑이래요~~~~
0404기록 회원님들!!!
멋진 파이팅에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짜아악~~~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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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미영 누~~~~~~~나!
완주기 잘 읽었습니다.
공사공사팀에 한번도 합류하지 못했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100회에 모든분들을
사랑합니다. 정말루~~~~~~~~~~

뜻깊은 자리에 늘 함께 해주신 누나를  비롯한
모든분들에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쁜이 미영! 누~~~~~~나!
힘!!!!!!!!!!!!!!!!!!!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동욱님!
    힘찬  화이팅에  넘 감사하고요.
    공사공사는  그날  완주기록시간이
      04시간04분을  가르켜  그냥  내가
      갖다 붙인  명칭이예요.
      아마  동욱님  100번째  완주는
      삼삼하게시리  03시30분(영삼삼영)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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