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버리는 연습과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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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세현 댓글 1건 조회 1,788회 작성일 05-02-07 01:48본문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 인가 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릅니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후에 일을 미리 생각하고 느끼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 합니다.
가진 것을 잃었을 때 깨닫는 소중함은 이미 늦게 되니까요.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는 있으나
가슴으로 진정 깨닫지는 못하고 사는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아픔과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가나 봅니다.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내 마음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아직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살아온 시간들 보다 더 많이 남았을 때
지금부터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절실한 깨침으로 다가오는 복음의 소리가 아닌가 합니다.
인간의 무한한 욕심으로 채워지지 않는 잔을 경계하여 거부 임상옥이
"戒盈祈願" 이라는 말을 후세에 전하므로써 굳이 잔을 채우려고 하지말고
7-8할로 유족한 삶을 살것을 권유했듯이...
끝없이 꼬리를 물고 제기되는 욕심을 버리는 연습과 마음을 비우는 연습은
우리가 늘 학습해야 할 생활의 과제인 것이며, 이는 피나는 극기훈련과 강인한
인고의 열매로 맺어지는 42.195의 대장정을 통하여 분출되는 삶의 저력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욕심을 버리는 것"은 行仁의 근본 즉 어진 품성을 다스리는 토대이므로
산을 좋아하거나 마라톤을 하는 사람치고 악인이 없다고 회자되는 것은 끝없는 자연과의대화와 깊은 고뇌와 사유를 통하여 검증된 결과가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