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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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일 댓글 3건 조회 1,625회 작성일 05-01-24 03:28본문
안녕하세요, 상주의 김 종일입니다.
이번에도 원로에 새벽잠 설쳐가며 오셔서 뛰느라 수고하셨다는 얘기는
게시판 지면 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어제 레이스에서 선배님들의 그 찬란한 111회, 107회, 98회, 69회....,가
그냥 공짜로, 뜨뜻한 아랫목에서 3.6.9겜해서 얻어진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젤먼저 겸허히 제 주력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제 늦은 완주(4시간 32분) 중에도 추월 당해가며 선배님들 등뒤의
이름 읽는 재미도 솔솔했으며, 29km쯤 주로 오른쪽 바다에서 이름모를
작은 겨울 바다 철새들의 일정하고 규칙적인 이동군무는 생각지도 않은
탐조여행에, 이번에는 거제에서와 달리 중간에 한번도 걷지 않으리라는
목표 달성의 전리품 획득까지 작은 기쁨들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운동장 외곽을 한바퀴 다 돌도록 백회 버스도 안보이는데 배가 너무 고파
인근 식당에 갔더니 아, 거기서 네분 선배님들 만날줄이야?
심심하면 100km, 200km 울트라를 뛰는데 그중 한분은 1년에 한번씩
630km를 뛴다는 분인데, 아뿔싸! 일일이 통성명까지 했건만,
한사람도 이름이 기억나질 않으니 ...., 나 벌써 치매아냐?
조금 늦게 들어온 황영숙선배님 부부도 반가웠구요,마주앉아 식사하는
그 모습이 병아리보다 더 행복해보여 증~말 보기 좋았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구요, 100회 ㅎ~~~이~~임
이번에도 원로에 새벽잠 설쳐가며 오셔서 뛰느라 수고하셨다는 얘기는
게시판 지면 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어제 레이스에서 선배님들의 그 찬란한 111회, 107회, 98회, 69회....,가
그냥 공짜로, 뜨뜻한 아랫목에서 3.6.9겜해서 얻어진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젤먼저 겸허히 제 주력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제 늦은 완주(4시간 32분) 중에도 추월 당해가며 선배님들 등뒤의
이름 읽는 재미도 솔솔했으며, 29km쯤 주로 오른쪽 바다에서 이름모를
작은 겨울 바다 철새들의 일정하고 규칙적인 이동군무는 생각지도 않은
탐조여행에, 이번에는 거제에서와 달리 중간에 한번도 걷지 않으리라는
목표 달성의 전리품 획득까지 작은 기쁨들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운동장 외곽을 한바퀴 다 돌도록 백회 버스도 안보이는데 배가 너무 고파
인근 식당에 갔더니 아, 거기서 네분 선배님들 만날줄이야?
심심하면 100km, 200km 울트라를 뛰는데 그중 한분은 1년에 한번씩
630km를 뛴다는 분인데, 아뿔싸! 일일이 통성명까지 했건만,
한사람도 이름이 기억나질 않으니 ...., 나 벌써 치매아냐?
조금 늦게 들어온 황영숙선배님 부부도 반가웠구요,마주앉아 식사하는
그 모습이 병아리보다 더 행복해보여 증~말 보기 좋았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구요, 100회 ㅎ~~~이~~임
댓글목록
read님의 댓글
read 작성일read님의 댓글
read 작성일신두식님의 댓글
신두식 작성일
감기 몸살로 무리하여 대회에 참여 하였다가 오한이 겹쳐 결국 앰블런스를 탔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우리 클럽의 많은 회원님들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김종일님도 뒷모습만 뵈었지요. 늘씬한 몸매에 아마 우리 클럽에서 1년만 활동하시면 무진장 기록 갱신 가능성이 엿보이더군요.
차량을 타고 오면서 늦게 까지 완주을 위하여 힘들게 달리는 회원님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완주를 한다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김중현님, 김선태님, 이학준님외, 모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