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 덕분에 잘댕겨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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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원기 댓글 1건 조회 1,873회 작성일 05-01-19 01:50본문
염려덕분에 잘 댕겨 왔습니다
사실이번 부산비취울트라 는별준비없이 나섰다가 뛰긴했지만 부족한건 항상마찬가지다 전날 지방에서늦게도착하여 토요일 업무좀챙기고 점심때되서 출발전에야 가방을 챙기니내가봐도 한심하다
광명역에서4명의 전사들과약속했다 물론 처음만나는사람들이다 요금이 무지무지 저렴하다 부산왕복요금이 56.500원 그런 좌석이 있다 6만원주면 저녁식사까지 사준다 처음타보는KTX고속열차 참 빠르다 속도감은 없는데 광명역 출발 30분후대전역 와..서울넘 기죽이네
부산역에서지하철1호선 하단역(12정류장)하차 택시는기본요금이다
그럭저럭 출발준비하는데 역시준비가 소홀했다 엥....기본준비물 깜박이가없다 해드랜턴 마찬가지...하여깜박이하나빌리고 속으로 그래 뭐 내가일등할거냐 뒤만 졸졸따라가면되지뭐...ㅎㅎㅎ
을숙도는 처음밟는땅이지만 왠지 낮설지가않다
일단출발 날씨는 상당히춥다 또실수 잠바하나가지고올걸..명지대교 지나니 신호공단이고 여기가바로 르노삼성자동차공장앞이다 왼쪽은바다(강)우측은공단 솔직히 갈때는떼거리로 가지만 올때이곳은 상당히악조건의고비일거다 약7키로정도가 반듯한직선도로인데 가도가도제자리갇은곳이다 역시 올때힘든구간이었다
10키로넘어서니 꼬불꼬불 동네길도가고 아파또도 지나니 도로해안도로인가했더니 잔등넘어 모텔촌이로구나 불빛이 휘황찬란한데 우리의전사들은 잘도간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오늘코스가심상치않군아 지난주 거제도에서도 0 0 이 ㅊ ㄴ데...예상에 만만한게아닌것같네..
22키로지점 해안도로에 멋진휴게소 자리좋고 경치좋고 허나 우리모두는 오르막이니 헬렐레.....모두쉬어갑시다 이곳에서 추위좀녹이고 남의오뎅국물좀얻어묵고....참돈도 한푼안가져왔네..에그정말 준비소홀이다
해안도로와 오르막내리막을두번번복허니 STX 조선소.....야 정말조선소 크데 뱅그르르돌아서 꺽어지는지점이30키로 계속오르막길 이곳에서진해의감도사및자봉을만나 헥헥 나먹고싶은거없고 돈1000원만 주세요 사실처음부터뱃속이 별로였다 부글부글......
35키로지점 은성병원 을급실로가니 앞에 자동판매기가있다 여기에서 콜라1병 그리고화장실 밀어내기일방 에구 좀살겠다.......그러면 35키로를 무겁게왔네 에라이 바보야....
본격적인 진해시내다 야경이쥑인다 사실 나는진해훈련소출신이다1973년 진짜사나이를 만들어가던이곳 참오랬만에왔네 32년만이네 감화새롭다 허지만 덕산비행장도 모르겠고 천자봉 선착순두번했는데어딘지 잘 경화역쯤가니 저멀리바닷가쪽의훈련소가 생각난다
42키로지점 컴프의 이용식회장님 그리고자봉하시는분들(진해마라톤클럽)감사드림니다 따뜻한 꿀물에 먹을거준비하시고 자봉하신분들 고맙습니다 감사함니다
여기가 안민고개 시작이라 카는데 시작부터완존 기죽인다 넘어가는데8키로넘어오는데8키로 그러면 몇키로여 감히안잡혀요 ......띠...웅
시작부터 급경사... 그려 가보자 몇고비를돌고보니 꼭 횡단할 때 태기산 같더라고??
그래도 뛰어야혀 남들 걸을때 나는 뛰어야혀 ......숨이헥헥헥 고개정상오니 또자봉이계신다 힘이 난다 내리막길이다 과속만이 오늘밤 이난관을 극복할 것이다 악셀레다
꽉 밟아 ......더 ......더 힘차게..............내가 누구여???????내가나여.......
50키로지점 체크하니50등이란다 아...상당히상위권에 있구나 따뜻한꿀물한잔하고보니 오늘이곳에서 낙오하는사람많겠군 왜?올라갈라면 죽겠는데뭐 딱포기하기좋은지점같다 다시시작이다 시간이 여섯이간이 채 안되었다 역시고개는오르막이나 내리막 마찬가지로 힘들다 하지만 이 안민고개가 오는의중요지점같구나 열심히 올라라 계속올라라.헥헥헥
다시 정상에오니 체크포인트동시에 국밥을 주는모양이다 오늘밤 먹거리는 완존히 풍성하군 앞에주자들이얼추한20여명밥들먹고 있다 허지만 난 아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속이부글부글한데 먹긴 뭘먹어..계속 밟아 ........더쎄게.....
내가 차보다 빠르다면 거짓이겠지요??계속밟는데 겔로퍼 한데가 따라오는데가지도않고뒤만 졸졸졸 하길래 전력질주 약1키로이상했더니 수고하세요..나한테인사하고가데...,왕복16키로 같다왔다 역시먹을거 또주지만 커피한잔에 마약을 삼으리리......
60키로지점에서 직진했으면 고생깨나할텐데 바로좌회전방향잡았다 진해시를 서서히 벗어난다 진해시여 안.......녕 언제또 와 질려나......아쉽다.....
70키로 STX 지나니 해안도로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78키로지점의 풍광좋은휴게소에서또커피한잔 빈대붙는다(돈없으니께) 이게 마약이여......
난 항상후반에강하다(웃기고있네)그리고는 또몇사람을 추월한다오르내리고 모텔촌지나니 새벽이 밝아온다 공단에 들어서니태양은 밝아오고 나의 갈길은 지루하고...........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과연 이곳 직진길에서 여러번 쉬었다 허지만 뒤에 주자는보이지않고 가다가 가로수 붙들고(스트레칭)힘좀쓸려면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거여 저넘이 왜나무를 낙동강으로 밀어넣으려고 저렇게 밀고힘쓰고 용쓸까?? 너희가 나를당연히 모르지......가도 가도보고보고 또쳐다봐도 빤듯힌직진길 질린다 질려 솔직히 12시간안에 못들어올까봐 노심초사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으니 기분좋다...
14등입니다 ....허니께
지금 도착하였는바 졸려 비실비실입니다
자원봉사여러분 감사드림니다
경치좋고 풍광좋고 하지만 날씨는 추위와 나중에는 펑펑내리는 눈........
감사합니다
신원기 드림
원효형님수고하셨고 학준 장칼님 이혜숙님 그리고 양민수님 수고많으셨읍니다
사실이번 부산비취울트라 는별준비없이 나섰다가 뛰긴했지만 부족한건 항상마찬가지다 전날 지방에서늦게도착하여 토요일 업무좀챙기고 점심때되서 출발전에야 가방을 챙기니내가봐도 한심하다
광명역에서4명의 전사들과약속했다 물론 처음만나는사람들이다 요금이 무지무지 저렴하다 부산왕복요금이 56.500원 그런 좌석이 있다 6만원주면 저녁식사까지 사준다 처음타보는KTX고속열차 참 빠르다 속도감은 없는데 광명역 출발 30분후대전역 와..서울넘 기죽이네
부산역에서지하철1호선 하단역(12정류장)하차 택시는기본요금이다
그럭저럭 출발준비하는데 역시준비가 소홀했다 엥....기본준비물 깜박이가없다 해드랜턴 마찬가지...하여깜박이하나빌리고 속으로 그래 뭐 내가일등할거냐 뒤만 졸졸따라가면되지뭐...ㅎㅎㅎ
을숙도는 처음밟는땅이지만 왠지 낮설지가않다
일단출발 날씨는 상당히춥다 또실수 잠바하나가지고올걸..명지대교 지나니 신호공단이고 여기가바로 르노삼성자동차공장앞이다 왼쪽은바다(강)우측은공단 솔직히 갈때는떼거리로 가지만 올때이곳은 상당히악조건의고비일거다 약7키로정도가 반듯한직선도로인데 가도가도제자리갇은곳이다 역시 올때힘든구간이었다
10키로넘어서니 꼬불꼬불 동네길도가고 아파또도 지나니 도로해안도로인가했더니 잔등넘어 모텔촌이로구나 불빛이 휘황찬란한데 우리의전사들은 잘도간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오늘코스가심상치않군아 지난주 거제도에서도 0 0 이 ㅊ ㄴ데...예상에 만만한게아닌것같네..
22키로지점 해안도로에 멋진휴게소 자리좋고 경치좋고 허나 우리모두는 오르막이니 헬렐레.....모두쉬어갑시다 이곳에서 추위좀녹이고 남의오뎅국물좀얻어묵고....참돈도 한푼안가져왔네..에그정말 준비소홀이다
해안도로와 오르막내리막을두번번복허니 STX 조선소.....야 정말조선소 크데 뱅그르르돌아서 꺽어지는지점이30키로 계속오르막길 이곳에서진해의감도사및자봉을만나 헥헥 나먹고싶은거없고 돈1000원만 주세요 사실처음부터뱃속이 별로였다 부글부글......
35키로지점 은성병원 을급실로가니 앞에 자동판매기가있다 여기에서 콜라1병 그리고화장실 밀어내기일방 에구 좀살겠다.......그러면 35키로를 무겁게왔네 에라이 바보야....
본격적인 진해시내다 야경이쥑인다 사실 나는진해훈련소출신이다1973년 진짜사나이를 만들어가던이곳 참오랬만에왔네 32년만이네 감화새롭다 허지만 덕산비행장도 모르겠고 천자봉 선착순두번했는데어딘지 잘 경화역쯤가니 저멀리바닷가쪽의훈련소가 생각난다
42키로지점 컴프의 이용식회장님 그리고자봉하시는분들(진해마라톤클럽)감사드림니다 따뜻한 꿀물에 먹을거준비하시고 자봉하신분들 고맙습니다 감사함니다
여기가 안민고개 시작이라 카는데 시작부터완존 기죽인다 넘어가는데8키로넘어오는데8키로 그러면 몇키로여 감히안잡혀요 ......띠...웅
시작부터 급경사... 그려 가보자 몇고비를돌고보니 꼭 횡단할 때 태기산 같더라고??
그래도 뛰어야혀 남들 걸을때 나는 뛰어야혀 ......숨이헥헥헥 고개정상오니 또자봉이계신다 힘이 난다 내리막길이다 과속만이 오늘밤 이난관을 극복할 것이다 악셀레다
꽉 밟아 ......더 ......더 힘차게..............내가 누구여???????내가나여.......
50키로지점 체크하니50등이란다 아...상당히상위권에 있구나 따뜻한꿀물한잔하고보니 오늘이곳에서 낙오하는사람많겠군 왜?올라갈라면 죽겠는데뭐 딱포기하기좋은지점같다 다시시작이다 시간이 여섯이간이 채 안되었다 역시고개는오르막이나 내리막 마찬가지로 힘들다 하지만 이 안민고개가 오는의중요지점같구나 열심히 올라라 계속올라라.헥헥헥
다시 정상에오니 체크포인트동시에 국밥을 주는모양이다 오늘밤 먹거리는 완존히 풍성하군 앞에주자들이얼추한20여명밥들먹고 있다 허지만 난 아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속이부글부글한데 먹긴 뭘먹어..계속 밟아 ........더쎄게.....
내가 차보다 빠르다면 거짓이겠지요??계속밟는데 겔로퍼 한데가 따라오는데가지도않고뒤만 졸졸졸 하길래 전력질주 약1키로이상했더니 수고하세요..나한테인사하고가데...,왕복16키로 같다왔다 역시먹을거 또주지만 커피한잔에 마약을 삼으리리......
60키로지점에서 직진했으면 고생깨나할텐데 바로좌회전방향잡았다 진해시를 서서히 벗어난다 진해시여 안.......녕 언제또 와 질려나......아쉽다.....
70키로 STX 지나니 해안도로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78키로지점의 풍광좋은휴게소에서또커피한잔 빈대붙는다(돈없으니께) 이게 마약이여......
난 항상후반에강하다(웃기고있네)그리고는 또몇사람을 추월한다오르내리고 모텔촌지나니 새벽이 밝아온다 공단에 들어서니태양은 밝아오고 나의 갈길은 지루하고...........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과연 이곳 직진길에서 여러번 쉬었다 허지만 뒤에 주자는보이지않고 가다가 가로수 붙들고(스트레칭)힘좀쓸려면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거여 저넘이 왜나무를 낙동강으로 밀어넣으려고 저렇게 밀고힘쓰고 용쓸까?? 너희가 나를당연히 모르지......가도 가도보고보고 또쳐다봐도 빤듯힌직진길 질린다 질려 솔직히 12시간안에 못들어올까봐 노심초사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으니 기분좋다...
14등입니다 ....허니께
지금 도착하였는바 졸려 비실비실입니다
자원봉사여러분 감사드림니다
경치좋고 풍광좋고 하지만 날씨는 추위와 나중에는 펑펑내리는 눈........
감사합니다
신원기 드림
원효형님수고하셨고 학준 장칼님 이혜숙님 그리고 양민수님 수고많으셨읍니다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추운 날씨에.엄청 고생많으셨습니다..!!.
울트라 매니아 철인크럽으로 다시나는 듯하네요..
마라톤은 초등학교(?) 수준으로 봐도 되나요. ^.^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