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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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4건 조회 1,995회 작성일 05-01-05 11:04본문
세시반 자명종소리에 소스라쳐서 일어난다...
왔다갔다 스트레칭 하고 부랴 부랴 시동걸어서 남산으로 향한다.
동작대교 건너면서 검문검색에 걸려서 잠시 시간 까먹고 남산에 도착...
기온은 낮은듯 한데 바람이 없는것 같다..
인적이 없는 남산을 혼자 달린다( 완존 미친넘?) 이제 한셋트만 하면
100회 회원님들을 만나면 힘차게 보기 좋게 질주 하리라
생각하고 서서히 몸을 뎁힌다.
한셋트 하고 다시 출발하는데 어라!! 아무도 안보이넹..
그래 날이 추우니까 천천히 나올거라는 짐작.. 그리고 이생각 저생가
하며 두번째 왕복을 하는중에 드뎌 나타났다 ....
계속해서 기록갱신의 행진을 멈추지 않는 무서운 선수
올해 뭔가 보여줄 선수 오석환선수가 바람과 같이 곁을 스쳐 지나간다.
에구 저선수 따라오기 전에 더망가야징...
나름대로 잘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최선을 (용써본다) 다하지만
내가 봐도 시원치 않다.. 분명 과훈련 증후군(?) 인가부다
네셋트 하긴 시간이 모자라고 세셋트 하긴 양이 좀그렇고
세셋트 반 하면 돌아오는데 오석환선수 또 만났다
돌아서서 따라갈까 하다가 롱다리 한테 따라붙다가는 쑛 다리 망가질라...
꼬리 내리고 먼저 들어갑니다 하고 줄행랑 치지만 느림보는 마찬가지..
못나오신 회원님들 대신해서 오석환님 과 제가 남산 뜨듯하게달구워 놓구
내려왔습니다. 아마 다음주 까지는 훈훈할겁니다..
댓글목록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보구싶다는 꼬임에 순진하게 넘어가 어제 한잔 걸쳤음에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갔는데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네요. 덕분에.
동아에서 또 다른 팀과의 한판승부, 은근히 신경도 쓰이고해서...
P는 제끼더라도 L형과 B형은 잡아야 하는데, N, H등 어느누구도 만만한 잉간이 없어 고민중^^. L형은 내가 젤 만만하다구 하는데, 괜히 붙었나???
10만원짜리만 피하자 !!!!
박서구님의 댓글
박서구 작성일
지난달 우리집 수도요금이 배로 나왔다고 마눌님이
투덜대기에 이곳 저곳 확인해 보니 화장실 변기통에서
누수가 있어 부속품 사다가 가장 역활 하다보니
늦은 취침(새벽 1시에 수리 끝-일주일치 점수 땀^^*)
이섭형이 출석부 점검하기에 도장 찍으러 4시에 일어났지만
엉뚱하게 거실 쇼파에 찍었습니다.^^*
남산을 함께 달구지 못해 죄송합니다.
석환형!
마음을 비우는게 이기는 길 입니다.^^*
저요...마음 비웠습니다.
홧~~~~~~~~팅!!
-지난 신념모임때 석환형을 비롯한 성격 좋은분들(?)몇몇이
-의기투합하여 타이틀 하나 걸었습니다.^^*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제낀다는 야그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여기서는 포기한다는 뜻이죠?
두 P 모두 포함입니다 ^^.
남호명님의 댓글
남호명 작성일
무언가 목표가 생기니 의욕도 앞서는군요.
지난 1.1일 신년모임은 추위로 고생도 했지만
아주 의미있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남궁만영 훈련부장님께 자세교정을
받았거든요.
제 최고기록이 3:19분인데 자세(폼)가 아주 나쁘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배운대로 자세를 잡느라 좀 바쁘네요
아마 몸에 익으면 종전보다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석환형이 거론한 이니셜이 혹시
P는 박서구, L는 이문희, B는 배경준, N은 나
H는 허남헌이 아닐까요?
여러분이 궁금해 할까봐 얼른 폭로(?)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기록향상도 안되고
힘들다고 생각되시는 회원님!
한번 일요훈련에 나오셔서 훈련이사님이나 부장님께
자세교정 등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날로 발전하는 100회이지만 을유년 새해에는 더욱 큰
영광이 함께하고 회원님 모두 소망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00회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