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병준 회원 100회완주 일정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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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호명 댓글 3건 조회 2,188회 작성일 05-01-07 09:23본문
ㅇ 2004년 말까지 92회 완주
- 93회 : 2005. 1. 9 거제
- 94회 : 2005. 1. 23 고성
- 95회 : 2005. 2. 13 고구려
- 96회 : 2005. 2. 20 진주남강
- 97회 : 2005. 2. 27 아마협동계
- 98회 : 2005. 3. 6 서울
- 99회 : 2005. 3. 13 동아
- 100회 : 2005. 3. 27 코리아오픈
* 전 회원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조의 2번째 100회 완주자입니다)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석병준님의 100회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이변이 없는 한 코리아오픈에서
100회 달성이 확실시되는 군요...
감축드리고요..
공지사항(2005 상반기 대회)에 반영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B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남호명 이사님! 힘~~~~~~~~~~~~~
정영주님의 댓글
정영주 작성일
아래는 소생이 발행하고 있는 월간 러닝전문지 "Focus Mararhon" 1월호 [발행인 편지]라는 고정칼럼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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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s Letter] 고령사회와 마라톤
장년을 지난 노년의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의 마라톤 완주 소식은 충격 이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마라톤을 하기 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마라토너라고 하면 예외적이거나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좀 다르게 생각한다. 65세 이상의 노령층에 도달해서도 충분히 마라톤을 뛸 수 있고, 마라톤이야말로 오히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권장 순위 1위의 스포츠라고 생각하게 됐다.
본지 10호(04년 11월호)에 따르면 캐나다의 만 73세 노인인 에드 위틀락(Ed Whitlock)은 풀코스 마라톤대회에서 전년에 이어 자기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서브3를 달성(스코티아뱅크 토론토 마라톤대회, 2시간54분49초),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또 같은 대회의 하프 마라톤 부문에서 93세의 영국인 파우자 싱(Fauja Singh)은 2시간30분02초의 연령대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완주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1933년생인 석병환(100회마라톤클럽)씨가 만 71세에 도달한 2004년에 풀코스를 3시간30분대에 완주(5월 16일 일본 도야마 마라톤대회·3시간36분02초 기록)했고, 2004년에만 풀코스를 34회나 완주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마라톤을 감당할 만큼 건강하기 때문에 마라톤을 하는가, 아니면 마라톤을 즐기다 보니 노령에 도달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인가?” 하는 질문은 쓸데없는 말장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라톤을 열심히 하다보면 건강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말이다. 위에 언급한 노인들의 완주 소식은 이를 실증하고 있는 게 아닌가.
50세에 마라톤을 처음 완주한 필자도 입문 동기는 “건강을 위해서”였다. 고지혈증, 약한 당뇨, 부정맥, 가벼운 심근경색 증세…. 만 40세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직장의 정밀 건강진단 검사에서는 이런 결과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만 50세가 되던 지난 1999년 마라톤을 시작하고 나서 1년쯤 지나자 이런 부정적인 증세들이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2001년의 건강진단 결과를 보면 부문별로 비정상으로 나오는 항목은 맥이 보통 사람들보다 천천히 뛴다는 서맥(徐脈) 증상 하나뿐, 다른 모든 항목은 깔끔하게 ‘정상’으로 돼있었다. 서맥은 오히려 보통의 경우보다 더 건강하다는 뜻이어서 부정적인 증세는 아니다(의사들에 따르면 ‘마라토너의 서맥’이라는 용어도 있다고 한다).
일본과 비슷하게 세계에서 유례 없는 속도로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조금 더 지나면 초고령 사회로 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9년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 인구의 14%에 달하는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그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변한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의료보험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한다(이현승·김현진 공저 <늙어가는 대한민국-저출산 고령화의 시한폭탄>). 2006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2025년 국민소득에서 의료보험비가 차지할 비율이 무려 19%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런 통계들은 우리나라의 보건복지 정책이나 체육 정책에서 왜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 또 고령 사회에 대한 대처 방법이 어떤 것이 돼야 할지도 알려 준다고 생각된다. 한편 미시적으로 보면 건강보험의 재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처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발행인 겸 CEO 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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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관련된 이미지(사진)를 보시려면,
아래를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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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우님의 댓글
고영우 작성일
정영주대표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도(노인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음^^) 열심히 운동하고,또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는 클럽이 100회 클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말씀하신대로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것은 외국의 통계를 보면 자명한 사실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생활체육에 1딸라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3.5딸라가 절약 된다는 것이 있습니다.우리가 왜 생활체육에 관심을 둬야 하는지를 말 해 주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더구나 풀코스 달리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는 100클럽은 말해서 무얼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