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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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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4건 조회 1,257회 작성일 12-06-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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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작가겸 연출자인 정의신의 작품 <야끼니꾸 드래곤>-(용길이네 곱창집)

한 편 보고 금세 팬이 되어버렸나? 새로운 작품 <봄의 비는 바다에 흐르고>



를 즈음해 신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보자마자 선뜻 예매해 버리고 만다.

자이니찌(在日)이라는 배경에서 비롯된 것일지는 몰라도 그의 이번 작품에도



사회적 약자 내지는 소외자에 대한 애틋한 시선이 느껴진다. 약자일수록

하늘이 무너져라 내려찍다 시피하는 운명은 가혹하고 어쩔 수 없이



떠밀려 갈 수 밖에 없는 저항 불가능한 힘을 가진 굴레가 아니던가?

정의신 작품에의 끌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탕에 깔리는 우리 전통의



흥타령 가락...불행한 운명을 삭여 넘기는 민초들의 질긴 생명력이듯

막걸리 한잔후의 흥얼거림이 따라 오지 않던가? 일제 패망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우리땅 어느 섬 일본군 주둔지 홍길네 이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울림은

그리 만만치 않다. 여기에 제멋대로 가슴을 흔들어제끼는 음란 시스터스의



막춤과 불륜을 연상시키는 남녀의 몸놀림, 인터미션을 알리는 일본 군인들의

허를 찌르는 퍼모먼스가 간단치 않은 연출 내공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이고...



깨고 나니 꿈이더라는 것이 한편 이야기의 세계라면 요긴한 길목에서

이게 다 귀신의 넋두리임을 일깨워주는 화법이 생감스럽다. 마침 드라마



센터앞 펄럭이는 광고 프레 카드에 뒤섞인 찻집 간판 夢 & MONT이 새삼

드라마의 켯속을 알려주는 듯도 하다. 여운을 반추하며 차나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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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구춘옥님의 댓글

구춘옥 작성일

영화한편 감상하고 가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좋은글 선물로 받아서 좋습니다..^^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난 어렵기만한데,,
역시 춘옥님은 답장도 멋지십니다...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챤스성...!!
뜬금없는 연극 감상문 어렵게
적어서리 죄송합니다....

직접 보심 쏙쏙 둘어오는
엄청 쉬운 내용인디...ㅎ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옥시인님...!!
선물로 받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옥시인님도 선물 많이 안겨 주시와유...!!

자유로 게시하는 자유게시판이니
조금도 망설이거나 서슴치 마시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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