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의 같은 점, 다른 점은? (운동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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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1,794회 작성일 23-04-11 09:41본문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의 같은 점, 다른 점은? (운동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얼마 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프로의 작가로부터 연락이 왔다. 같은 프로에 여러 번 자문에 응했던 인연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얼까?’했다. 질문인즉슨 스포츠와 관계있는 것인데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의 같은 점(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게그거같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질문할 경우 출연자가 혼동할 수 있다. 그런데 정답과 오답이 좀 가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스포츠와 관계된다하니 전공자로써 ‘바담 풍’으로 물어도 ‘바람 풍’으로 답변해줘야 할 것 같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1.아드레날린(Adrenaline 또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로도 불린다. 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부신수질(副腎髓質, adrenal medulla~콩팥위에 붙어있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기관의 일종)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아드레날(adrenal)은 ‘부신’이라는 뜻으로(라틴어 ad renal~신장에 붙어있는~), 에피(epi)는 상부, nephr는 ‘nephron' 즉 신장(콩팥)을 의미하며 그리스어로부터 온 단어이다. 예전에 유럽학풍이 우세할 때에는 주로 ’아드레날린‘으로 많이 불리었으나, 미국이 학문을 주도하면서 학회나 논문, 교재에 ’에피네프린‘이라는 단어가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사용되고 있다.
신체 여러 기관을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동공을 확장시키며 사람을 흥분시켜 매우 역동성 있게 한다. 운동할 때나 화가 날 때, 흥분될 때 등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에너지생성,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당연히 오래 분비되면 신체 각 부분이 골고루 써야 할 에너지가 계속적으로 많이 소모되니까 서서히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혈당량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기저기 건강이 안 좋아지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2.도파민(Dopamine)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의 전달물질로써 기능하며 주로 뇌(중뇌)에서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분비된다. 의욕, 행복, 기억, 인지, 운동조절 등에 관여한다. 운동신경을 자극시키거나 억제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되며 사람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거나 운동할 수 있도록 조절해준다. 감정조절(사람이 무언가를 해보겠다! 굳은 결심을 하거나, 하고 싶다는 의욕을 느끼게 해준다)에 관여하며 어떤 것을 얻어내는 성취감이나 도취감,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도파민은 이러한 의욕을 북돋워주는 신경 전달 물질이기 때문에, 분비되면 될수록 쾌락을 느끼고, 두뇌 활동이 증가하며 학습속도, 정확도, 인내, 끈기, 작업 속도 등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각성제들은 기본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거나, 도파민의 재흡수를 막아서 뇌속에 도파민의 총량을 늘리는 약물들이다. 커피, 담배 등도 약한? 수준이지만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각성효과가 있기에 민감한 사람들은 여러 번 경험하게 되면 신경자극으로부터 오는 쾌감, 안도감, 편안함으로부터 빠져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독으로 빠지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 도파민의 분비가 촉진되므로 투쟁정신이 고조된다. 운동(경기)할 때 기합을 넣고, 일부러 큰 동작을 하며, 눈알을 부라리는 것 또한 이를 촉진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운동 그 자체가 우리 몸을 보호하고 심신의 역량을 증강시키는 순기능을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누죽달산 :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닦고(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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