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크리스마스 화이트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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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2건 조회 1,086회 작성일 12-12-26 08:36본문
크리스 마스날 아침, 일어나 창밖을 내다 보니
사뿐히 즈려 밟을 눈이 소복하네유...
캐롤에나 나올법한 바로 그 정경...흥얼대다
아파트 입구 내리막에서 미끌 넘어질뻔 합니다
2호선 타고 신도림 대회장, 매주 보는 반가운 님들
웃고 악수하고 어쩌구 저쩌구 인사도 나누고유
스트레칭이 다 끝나가는 동안에도 후덜덜
몸이 떨려 겉옷 벗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추위지만
움추리고만 있을 건 아니네 달려보니 과연 달릴만 합니다
하얀 눈위에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은 축복이 아닌가유?
도림교밑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라 살짝 반대 방향으로
바꾼 것이 절묘했는지 전혀 다른 길인 듯 그려집니다
시각장애 김미순님 도우미 장재연 형님, 산타클로스 같네유
산타클로스 철석같이 믿다가 절대 안 믿다가 늘그막엔 스스로가
산타클로스 영감 되는 것이 사람의 일생이라 했던가유? 눈위를
달릴때면 저마저 자비를 베풀만한 착한 마음이 되는 걸유...
눈이 바삭바삭 찰기가 적으니... 소리도 바삭바삭 상쾌합니다
음수대마다 더운물 주시는 배려에 어묵 국물까지 어어...!?
마시고 한 바탕 더 달린 후 골인, 골인, 네시간 좀 넘은 건 아쉽지만
까짓 서브 포 새해에 실컷 해버리면 되겠지유? < 메리 크리스마스...>
사뿐히 즈려 밟을 눈이 소복하네유...
캐롤에나 나올법한 바로 그 정경...흥얼대다
아파트 입구 내리막에서 미끌 넘어질뻔 합니다
2호선 타고 신도림 대회장, 매주 보는 반가운 님들
웃고 악수하고 어쩌구 저쩌구 인사도 나누고유
스트레칭이 다 끝나가는 동안에도 후덜덜
몸이 떨려 겉옷 벗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추위지만
움추리고만 있을 건 아니네 달려보니 과연 달릴만 합니다
하얀 눈위에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은 축복이 아닌가유?
도림교밑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라 살짝 반대 방향으로
바꾼 것이 절묘했는지 전혀 다른 길인 듯 그려집니다
시각장애 김미순님 도우미 장재연 형님, 산타클로스 같네유
산타클로스 철석같이 믿다가 절대 안 믿다가 늘그막엔 스스로가
산타클로스 영감 되는 것이 사람의 일생이라 했던가유? 눈위를
달릴때면 저마저 자비를 베풀만한 착한 마음이 되는 걸유...
눈이 바삭바삭 찰기가 적으니... 소리도 바삭바삭 상쾌합니다
음수대마다 더운물 주시는 배려에 어묵 국물까지 어어...!?
마시고 한 바탕 더 달린 후 골인, 골인, 네시간 좀 넘은 건 아쉽지만
까짓 서브 포 새해에 실컷 해버리면 되겠지유? < 메리 크리스마스...>
댓글목록
구춘옥님의 댓글
구춘옥 작성일
성탄절에 싼타크로스와 함께 하얀눈 즈려밟고
상쾌하고 맛나게 쌩 달리셨네요.
새해에는 밥먹듯이 서브포 하실거예요..^^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에코 재승 형님 날짜를 잘못했네유...
지금 막 고쳤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