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대사증후군 (代謝症候群)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 관리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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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1,698회 작성일 22-11-22 15:57본문
만성 대사증후군 (代謝症候群)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 관리해야 하는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를 시켜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여 인체를 유지하고 남은 찌꺼기는 체외로 배출하는 순환과정을 이해하면 비교적 중, 노년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생명체인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남할 것 없이 노화과정을 거친다. 약간의 예외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강건한 체력을 바탕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도 사실 속으로는 노화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나이에 들어감에 따라 근육양이 줄어들고 심혈관계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들도 제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심장, 혈관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2021년 사망통계에서도 보듯이 1순위인 암 다음으로 2순위가 심장, 혈관계 질환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등 노화에 따른 중노년기에 가장 흔한 질병, 질환들을 예방하려면 인체의 대사과정을 이해하여 나쁜 생활습관을 멀리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전 과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먹은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흡수된 영양소들은 간으로 가고 간은 각 장기에 생명현상을 위해 골고루 전달해준다. 그 중에서도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탄수화물로 섭취한 것들은 간에서 포도당으로 바뀌어 혈관을 타고 근육세포로 들어간다.
2.이 때 포도당은 독립적으로 근육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전달자 역할을 하는 인슐린의 동반 하에 들어가는데, 이 인슐린은 음식물을 먹으면 췌장에서 분비된다.
3.그런데 음식물이 많거나 자주 먹으면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의 양이 적어지거나 그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다보니 포도당은 근육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안에 남게 되어 혈관건강이 저하되고 탄력도 떨어지며(동맥경화->고혈압으로 진행) 각종 염증을 일으킨다.
4.염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떡(혈전)이 생성되고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뇌경색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5.간은 사용하고 핏속에 남아 있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서 저장하는데 이를 지방간이라 하며, 지방에 둘러싸인 간은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지방간->만성피로, 간경화->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6.그래도 남은 포도당은 오줌으로 나온다. 이쯤 되면 거의 ‘당뇨’로 판정을 받게 된다. 고지혈증은 덤이다.
7.포도당으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신장(콩팥)의 여과기능도 떨어지고, 심장에도 과부하가 걸려 고혈압으로 진행된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은 대부분 한꺼번에 진행되므로 이를 “대사증후군”으로 부르는 것이다.
8.약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정도이고 근본적인 치료는 대사과정을 원만하게 진행되게끔 하는 방법뿐이다. 상대적으로 적게 먹고 적절한 운동이 그것이다. 적게 먹으면 섭취열량(포도당)이 적어 부담이 덜되고, ‘운동’은 포도당이 근육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인슐린 도움 없이도)열고 들어가 연소되기에 에너지를 적정하게 사용, 남지 않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9.위의 과정이 자연의 일부요, 생명체인 인체의 고유의 운행질서이기도 하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 것은 운행질서를 역행하는 것이고, 그래서 만성 대사증후군이 생기는 것이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닦고(심장, 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기름치자(조금 덜먹고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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