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상 조심하세요. > 자유게시판

100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성대회 준비는 잘 되셨는지요?

제가 근래에 들어 부상을 당하여서 몇자 올립니다.

며칠동안 밤길 빙판도로를 달리다 미끄러짐을 몇번 당하고나니 무릎과 종아리
근육이 시끈 시끈 그리고 근육의 순간적으로 찢어질 듯한 고통 --- 아! 드디어
부상의 복병이 찿아 왔습니다. 고성대회의 40분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서리
음~~.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니, 순리를 따를 수 밖에...

고성대회의 40분대 진입의 미련은 아쉽지만 접어두고 후일을 기약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완주만하는 단계로 괘도를 수정해서 달릴 예정입니다.
평생 달려야 하니까 큰 실망은 없습니다.

회원 여러분 겨울철 부상 조심 하시고 즐겁고 건강한 생활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성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야생마 올림 -----------


#)추신(기설 아우님께)

내가 부상을 당해준 이유를 아우님이 잘 알제?
나의 기록을 깨고 아우의 기록을 갱신하라는 양보의 부상이야.
천재일우라 할까? 그리하여 기설아우의 "기"를 펴주기 위함이야!
이 형님의 심오한 뜻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감사 감격하길 바란다.
뭐니뭐니해도 아우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야생마 형님" 밖에 없제?

집안에 걸어둔 "타도, 야생마!" 프랜카드를 쳐다보며 계속 정진하길
바란다. 야생마의 기록을 깰때까지 계속 쳐다보며 이를 악 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