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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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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진황 댓글 5건 조회 1,744회 작성일 03-10-28 06:59

본문

먼저
바쁜일정속에서도
새벽부터 나와 응원하여 주신
이광택부회장님,정총무님,김창욱님,경기설님
강혜승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참가후기>
힘내세요~~~라는 응원속에 서울울트라대회는 어둠속 골인에 가려졌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깨어보니 3시20분 밤새 잠을 설쳐대고 출발지까지는 늦었다 싶어 주섬주섬 챙겨
나가다.교육문화회관에 쏜살같이 달려 오니 3시50분,교육문화회관 별관쪽으로 들어가 파킹하고(갈때 어떻하지~ 고민속에) 어제 전야제에 챙긴 찰밥덩이로 아침요기를 마쳤다.

밖의 어둠속에서 건각들이 비닐쌕을 들고 하나 둘 출발지로 향한다.나가 보니 춥다. 강바람에 타이즈를 입고 뛰어야 한다고 하여 보관함에서 꺼내 입는다.불편하다. 간단히 스트레칭이 끝나고 출발지에서 대기하다.출발신호

새벽의 공기는 시원했다.이제 빠른사람은 7시간 늦은사람은 14시간 만에 다시
이곳에 오겠지. 시작이 반이라고 골인할 때 까지 끝까지 완주하여 보자는 다짐을
뛰면서 뛰면서 주문을 왼다.

강변 주로에 들어서니 먼 동에 눈이 부시다. 주로 곳곳 포인트 지점마다 서울마라톤 가족의 뿌우~~~~호각소리와 힘내세요~~~구호로 응원속에 묵묵히 달린다. 1킬로 1킬로씩 발 밑으로 흘려 보낸다.

풀코스 지점을 지날때 경기설과 정총무님을 보고(꿀물 고마웠습니다.) 다시 100회 연습로 집결지에 이광택부회장님과 김창욱씨의 열렬한 응원과 창욱이가 형~좀 쉬었다 가세요. 하지만 다시 돌아올 길 빨리 걸음을 재촉하며 뛴다.

여의도를 지나 가양대교 까지 가야 하는 데 우측 무릎관절에 통증이 저며 오면서
달리는 속도는 시원찮다. 60km지점에서 한웅 선배님을 만나 63km반환점까지
같이 달리다 우관절 통증으로 더 이상 같이 못가고 주저앉아 무릎마사지를 하여 통증을 가라앉게하고 다시 일어서 가자고 채찍한다.

63 반환점을 돌아오니 문정복 형님이 쭈구미 모자를 쓰고, 어서와 먹고 힘내라고! 힘을 실어준다. 2그릇을 비우고, 무릎 맛사지를 하고 나서 또 달린다.제 2관문을 향하여.

83km 2관문! 30분 남겨두고 통과,그래 여기서 부턴 마음 추스려 가보자고 다짐
또 다짐.

그러다 보니 동호대교 밑을 통과하여 오를때 창욱씨가 보인다.
새벽부터 나와서 응원에도 고맙고 감사한데 또 나왔어 쉬지 않고 했더니 "아뇨,
궁금해서 못 견디어 나왔어요, 힘 안드세요?" 하면서 구호를 외친다. 그래 한번
가보자,
하나 둘 구령속에 내 호흡도 빨라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우관절의 통증고 잊어
버리고 90km 지점까지 내 정신도 아닌 듯 섶-3 속도로 간다 .창욱씨가 보조하여 주니 예비 섶-3 주자의 속도대로 가는 가 보다. 가다보니 창욱씨가
"어떻게 제 속도 보다 더 빨라요?" 하면서 그런가 나도 미첬나봐, 왜 이렇게 속도가 나는지. 이게 모두 창욱씨가 옆에서 동반주 해 주니까 속도가 나는 가 보다,라고

90lkm지나니 양재천변 입구에서 창욱씨의 부지런함에 계속 음료수를 날라다 준다. 형 비타민 쥬스가 최고야 하면서.

다시 동반주 ! 이제 카운트 다운
9km,8km,7km
6km,5km,4km
남은 지점까지 창욱과 동반주! 덕분에 80여명을 제쳤고,창욱과 동반주 이전까지만 해도 13시간 오버할 시간을 단축하여 주었다.(창욱씨 고마워~~)

힘내세요~~~~ 형~~힘내!
여러분의 렬렬한 응원 덕분에 므사히 완주하였습니다.(12시간27분49초)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100회 지면을 통하여 서울마라톤 회장님을 비롯하여 서울마라톤관계자 여러분들의 주로에서 응원하여 주신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100회는 영원하다.100회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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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욱님의 댓글

김창욱 작성일

  진황이형 정말 멋졌습니다!

성수대교 아래를 지날때, 힘들게 걷는듯 뛰는듯  가시는 형님의 모습은

고독한 수행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동반주를 할때 갑자기 힘을  내어 수많은 주자들을 추월하며 마치

스피드훈련 하는 속도로 뛰시는 형님의 모습에서 육체적인  한계도

강한 정신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급수대에서 "100회죠?  100회는 문제있어..."하며 우리를 측은하게

걱정해주던 봉사자의 모습에서 우리의목표(100회 완주)가 무모함일까,

아니면 이룰수있는 나의 신념에 대한 약속일까라는 愚問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관절이 아파 물도없이 진통제를 드시고 또다시 뛰던 형님의 모습에서

우문에 대한 명답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동반주를 해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무사히 완주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주 몸조리 잘하시고 중앙대회는

기록에 연연하지 마시고 회복주 형태로 달리심이 어떨지요?

형님은 진정한 그날의 주인공이자 승리자 였습니다.

정진황형 히~~~~임!

송골매 경기설님의 댓글

송골매 경기설 작성일

진황이형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형보다 힘들어겠어요.
용각이형 말 요즘100회에서 울트라맨은 진황씨야.

요즘들어 형님의 정신력은 100회를 상징하는것 같아요.
형 너무 많이 뛴것같아요. 인제 몸좀 돌보면서 뛰어요.

평생 뛸건데. 너무 무리해서 고장나면 어떻게해요.
이번중앙에서는 섭-5에 도전하세요.

푹쉬시다가 목요일 정기 모임에서 뵙지요.

정진황님의 댓글

정진황 작성일


창욱이
기설이

고마워~~~
100회의 힘이 없었던들
내 가  있었겠어?
모두가
아우님들의 힘이 함쳐져서
므~~사이 완주했네..
중앙마에서
섭-5를 제대로 할려는지
끝나고
잔이나 들어 뒷풀이 담이나
나누어 보세..
고마워..

100회 힘힘힘...

신동민님의 댓글

신동민 작성일

울트라 다음날 쩔뚝거리는 다리를 보며
백제큰길을 달리던 정선배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강인한 모습에 항상 웃는 모습이
너무나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달하시기 바랍니다.

정진황님의 댓글

정진황 작성일


동민씨
고맙습니다.

가까이서 보아 주셔서..

백제큰길에서 섭-4만 했어도 ..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금번
서울울트라대회는 꼭 한번 참석하기로 봄 부터 계획했던 터라
완주는 했지만
미흡한 기록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마음 한 구석에 미련이 남아
내년을 약속합니다.

신동민님도
철각이시던데요..아뭏튼 달림은 맘과육체를
신바람나게 해 주는 보약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열심히 하세요..
중앙마에서 또 뛰어 봐야 지요.정상적인 콘디숀이 나올런지..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요..
100회힘..신동민 힘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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