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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개뿔...~. ..?

작성일 16-12-17 14:06

페이지 정보

작성자박세현 조회 2,428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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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도 모르면서 아는 체 하기는......ㅎㅎㅎ
 
쥐에 뿔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물론 없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뿔이 없는 쥐를 보고 "쥐뿔도 없다",
"쥐뿔도 모른다"고 할까요?


쥐뿔에 대한 옛날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한가할 때면 윗방에서 새끼를 꼬았는데,
그 때 생쥐 한 마리가 앞에서 알짱거렸다.
그는 조그만 쥐가 귀엽기도 해서
자기가 먹던 밥이나 군것질감을 주었다. 
그 때마다 그 남자는 무엇인가 먹거리를 조금씩 주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가 이웃마을에 외출을 했다가 들어오니
자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안방에 앉아 있지 않은가?
그는 깜짝 놀라서 외쳤다.
"네 이 놈, 너는 누군데 내 방에 와 있는 것이냐?"
그러자 그 남자도 같이 고함을 지르는 것이 아닌가?
"너야 말로 웬 놈이냐?'
집안 식구가 모두 나왔으나
도대체 누가 진짜 주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자식은 물론 평생을 함께 살아온 부인까지도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둘은 똑 같았다.
어쩔 수 없이 모든 식구가 모인 상태에서
집안 사정에 대해 질문을 하고,
대답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을 진짜 주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부인 이름, 아버지 제사 날, 아들 생일 등등…
둘 다 막힘이 없이 대답을 했다.
그러자 부인이 부엌의 그릇 수를 물어 보았다.
아무리 주인이라도 옛날의 남편들은
부엌 출입을 거의 하지 않았다.
부엌 살림살이는 물론 그릇이 몇 개인지 어찌 알겠는가?
진짜 주인은 대답하지 못했으나,
가짜는 그릇과 수저의 수까지 정확하게 맞추었다.
결국 진짜 주인은 식구들에게 모질게 두들겨 맞고 쫓겨나고
가짜가 그 집의 주인이 되었다.

자신의 집에서 쫓겨난 그는
신세를 한탄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았다.
그러다가 어느 절에 들러서,
노승에게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하소연했다.
노승은 여차 조차 사연을 들은 뒤에 이렇게 말했다.

"그 가짜는 당신이 먹거리를 준 생쥐라오.
그 놈은 당신 집에서 살면서 당신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했고,
부엌에서 밥을 훔쳐 먹다 보니
부엌 살림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오."
그는 노발대발하며 당장 돌아가서
그 생쥐를 때려 죽이겠다고 했다.
노승은 조용히 타일렀다.
"어림 없는 말이오.
그 놈은 당신의 손때가 묻은 밥을 얻어먹으면서
당신의 정기를 모두 섭취해서 영물이 되었소.
그렇게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거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기 내가 기른 고양이를 줄 테니
데리고 가서 여차 조차 하시오."
그는 노승에게 얻은 고양이를 보따리에 감추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 갔다.
대청에는 가짜 주인이
자신의 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소리를 질렀다.
"저 놈이 그렇게 혼나고도 또 왔단 말이냐?"
그러자 아들을 비롯한 식구들이 모두 나왔다.
그 때 그는 보따리를 풀어헤치며
고양이를 내놓고 이렇게 대꾸했다.

"오냐, 이 놈아. 이것이나 본 뒤에 떠들어라."
가짜 주인은 고양이를 보자 혼비백산하여 피하려 했지만
고양이가 더 빨랐다.
비호같이 덤벼들어 목을 물자
가짜 주인은 다시 생쥐로 변해서 찍찍거렸다.
"이래도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느냐?"
그가 지금까지의 사연을 털어 놓자,
아내와 가족들은 백배 사죄하면서 잘못을 빌었다.
그 날 밤 술상을 들고 남편에게 온 아내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남편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여보, 당신은 나와 그만큼 살았으면서
내 뿔과 쥐뿔도 구별 못한단 말이오?"
아내는 더욱 고개를 들지 못했고,
남편은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고 잘 살았다고 한다.
위 이야기에서 뿔은 남자의 성기를 가리킨답니다.
여기에서 "쥐뿔도 모른다."라는 말이 생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속담이라도
남자의 성기를 입에 담기는 남사스러운 일.
그래서 외형상 성기와 유사한 뿔로 바뀌어서
"쥐뿔도 모른다."란 속담이 된 것이랍니다.
이 속담의 의미는
"평생을 함께 산 배우자의 몸에 대해서도 모르는 주제에
뭐가 잘 났다고 아는 척 하느냐?
즉, 당연히 알아야 할 것도 모르는 주제에
공연히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라는 뜻이라네요.

이 유래담(由來談)은
여러 지방에서 비슷한 형태로 전해지는데,
지방에 따라 쥐가 개로 바뀌기도 해서
"개뿔도 모른다." 라는 말을 쓰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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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세현
작성일

타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12가지
 
1. 공통점을 찾아라.

누구나 자신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쉽게 설득하기 마련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공통점을 찾아내 그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좋다.
 
2. 너무 말을 잘해도 마이너스 .

너무 말을 명료하게 잘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은 저자세로 상대방에게
당신을 웅변가가 아닌 자신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면,
그들은 오히려 당신을 돕고자 할 것이다.
 
3. 자신의 고민을 공개하라.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기꺼이 자신의 고민을
당신에게 공개하려고 할 것이다.
 
4. 유머 감각을 키우자.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 받는 존재가 된다.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긴장감은
웃음으로 완화될 수 있다.
 
5. ‘No’ 할 줄 알아야 한다.

너무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면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이 하기 힘든 것은 미리 안된다고
거절할 줄 아는 결단력과 배짱이 필요하다
 
6. 고집 센 사람들은 이렇게.

그러나 고집 센 사람들은
의외로 연약한 면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센 척 고집을 피우지만
사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외로움을
달래주면 쉽게 마음을 연다.
 
7.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를
상대방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우선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준 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해야 한다.
 
8. 푸념하지 마라.

이것은 무엇보다도 당신을
실패자처럼 보이게 만든다.
 
9. 당신의 주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마라.

질서 정연하게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당신 말을 듣는 사람들을 이끌어라.
당신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하라.
 
10. 말하기보다 먼저 들어야 하는 이유

다른 사람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대방과 나를 하나의 끈으로 묶어줄 것이다.
 
11. 자신을 설득 상대라고 가정한다.

의견 조율을 할 때 설득 당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설득할 내용을 들어본다.
스스로 납득할 수 없다면
이미 그 방법은 틀린 것이다.
 
12. 서두르지 마라.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성급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면
무리한 전략을 세워
좋지 못한 결과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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