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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국에 100회 마라톤 클럽을 찾은 볼프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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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호 댓글 5건 조회 3,589회 작성일 18-11-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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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8(일) 상주곶감 지방대회에 클럽에서 단체 버스를 운행하게 되어, 오랬만에 회원님들과 가을 나들이를 즐길 겸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회 이틀 전 저녁에 회장님과 사무총장님이 전화를 하여 독일에서 온 한분이 상주대회에 함께 마라톤을 참석 하고 싶다는 전갈을 받게 되었고 동반주 해줄것을 부탁하여 흔쾌히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정치, 경제학 강의를 하러온 볼프강 교수로 독일에 100회 마라톤클럽 회원 이라고 하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회당일 만나는 것보다 미리 통화를 해서 친해지고 싶은 마음과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자세히 알려주려고 통역을 맞고 있는 가이드에게 전화를 하여 그분의 일정을 확인하였는데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그분의 출국날짜는 일요일 이였습니다. 


 대회날이 일요일인데 그는 토요일 마라톤에 참석하려고 커다란 기대를 하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미리 연락하여 확인해 보지 않았으면 토요일 아침에 황당한 일이 벌어질뻔 하였다는 생각이 문뜩 들어 전화를 한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워습니다. 


 출국하기 전 그를 꼭 만나보고 자초지종을 확인해 보고 이야기도 나눠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의 통역을 도와주는 대학원생 가이드와 통화를 하여 볼프강 교수의 전화번호를 물어 보았지만 로밍이 안되어 있고 정해진 공식 일정만 통역을 도와주고 있어 본인도 메일로만 연락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울프강 교수에게 메일로 문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메일을 보내면 바로 확인하고 답장을 주어서 어렵지 않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불편은 조금 줄었습니다.


 그가 토요일 함께 달리고 싶다고 하여 한강을 10km 달릴 계획을 잡았는데, 오전에 내가 일정이 있고 볼프강 교수는 4시 반부터 학교에 스케줄이 있다고 하여 3시 정각에 학교 정문에서 만나 가까운 곳에 가서 간단히 달려 보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토요일, 송파에서 일을 마치고 일찍가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일이 조금 지연되면서 1시 30분에 출발 하였습니다. 평일이면 송파에서 이문동까지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지만 주말이라 도로는 온통 정체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상황 이였습니다. 


 청담대교를 건너는데 만도 거의 1시간이 소요되어 약속시간에 늦어 첫 만남에 실례를 범할 것 같은 생각에 걱정이 조금씩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정체는 계속되고 시간은 자꾸 지나가서 하는 수 없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수소문 끝에 어렵게 정문 수위실 전화를 이용하여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 정체가 심하여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양해를 구하니 편하게 오라고 이해를 해 주어 조금 늦은 시간인 3시 15분에 드디어 만날 수 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도 어색함 없이 서로 반갑게 맞이하고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가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의 마라톤에 관한 대단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3명 이상 모여서 자주 장거리를 달린다고 합니다. 


 그를 만나기전, 그래도 멀리서 우리클럽을 찾아온 손님인데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다가 춘천마라톤 메달, 100회마라톤 햇빛 가리개(모자에 씌우는) 그리고 바다 마라톤에서 받은 모자를 선물로 주었더니 대단히 고마워하며 몇번을 감사에 마음을 포하였고 메달은 숙소에 들어갈 때 까지 걸고 다니며 즐거워했습니다.


 볼프강 교수는 나보다 한살이 아래로 197cm의 큰키에 94kg의 균형잡힌 체형을 유지하고 올해 10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마라톤에서 300번째 완주를 하였고 지난 2년 동안 70회의 완주를 한 베테랑 마라토너입니다. 


 독일에 100회마라톤 회원들도 대회에 열정적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1,000회가 넘는 회원도 여러명으로 대단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클럽도 1,000회를 육박하는 회원이 여러명이며 160명 회원중 78%가 100회 이상 완주를 하였다고 소개하니, 우리 100회 마라톤클럽과 교류 의사를 밝히면서 독일에 올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합니다.  


 어느덧, 1시간 30분의 시간이 너무 빨리 훌쩍 지나가 버려 달리기도 못한채 서로 아쉬운 시간이였지만 우리둘은 마라톤의 인연으로 좋은 친구가 되기로 하여 서로의 근황을 자주 전해주기로 하고 숙소까지 배웅을 하였습니다. 


그가 내년에 방문 계획이 있는데 그때 미리 일정을 알려주어 함께 달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기로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였습니다.




* 아주 미력한 일인데 회장님께서 100회 회원 몇 분만 알게 아니라 전회원이 알게 되어 우리 100회 마라톤클럽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신다는 의견이 있어 두서 없지만 알려드립니다.(시험출제 합숙으로 늦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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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xcvb님의 댓글

xcvb 작성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말을 듣고 안색이 누렇게 변하더니 다그쳐 물었다. 상선천에게 공손히 허리를 숙여보이고는 흩어졌다.  분야에서 매출 손실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2위에 머물러 있다.
둘째 http://hongkongrepl10.dothome.co.kr 남자명품레플리카 전혀 닮다
 EPL 경험도 있다. 산적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저마다 감사했다.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침상이 놓여 있었다. 없자 조심스레 열린 곳으로 내려 가기시작했다.  재밌고 슬픈 일화는 또 있다.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너무좋은일 하시느라 고생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독일에마라톤친구가한분 생겼습니다,,,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토요일에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마라톤이란 인연이 참 끈근한 사람만의 정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통역을 부탁드렸는데 갑작스런 별도 일정으로 수고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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