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한가지 열정으로 우리는 해냈습니다. > 자유게시판 new~

말이 1박2일이지 실제는2박2일 그야말로
석류알처럼 꽉 찬 일정으로 이루어진 테마였습니다

저는 선뜻 " 해 보자"는 생각에서 마무리까지
많은 일을 하면서도 무척 조심스러웠습니다.
행여 실망시키거나 후회 하지 않을까?라고

혹시 예상치 않은 사고라도...
무리한 대회참가로 차후의 운동에 지장을 주지않을까...
다른일이 손에 잡히질 않을 정도로 은근히 걱정과 염려가
늘 떠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지금 이순간 저는 모든것이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꼭두새벽 출발부터 리드미컬하게 이루어지는 27명의 회원님들은
마치 대가족이 모인 잔치집행사 분위기였습니다
정말, 예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나혼자만 그랬남요??)

지독한 황사와 어우러진 만발한 벗꽃은
지옥과 천국을 연상케했고
휘몰아치는 꽃바람은 마치 봄바바리를 입은듯
퍼럭거리게 해서 오히러 멋진 경주대회로 오래 기억 할 것입니다

다음날 광주대회 역시 우리의 시험적인 대회라
관심어리게 이루어졌습니다
1)전일ㅡ살살, 후ㅡ쎄게
2)전일ㅡ쎄게, 후ㅡ살살
3)전 일ㅡ완주만, 후ㅡ완주만
아마 이런 유형으로 각기 대처함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저만 생각하는 스타일인가요? ㅋㅋㅋ...)

화기 애애하게 서로를 배려 해주고
여유롭게 정담도 나누고 좋은시간을 똑같이 공유하며
잘 마무리 할 수있었던 테마1호는
정말 마라톤을 사랑하는 회원님모두의
한가지 열정으로 일구어 낸 결과입니다

끝까지, 미미함에도 아랑곳없이
잘 해 주신 동참회원님께 노고와 감사인사드립니다

다음 테마2호가 탄생되면 더욱 더 성숙 해지겠죠??!!!
아자!아자! 100회 힘힘히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