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술 권하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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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1건 조회 56회 작성일 24-12-17 12:02본문
술 권하는 사회!! 술 권하지 않는 사회!
요즘 연말을 맞이하여 내남할 것 없이 이런저런 송년회의 연속일 것이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만나면 반가운 얼굴들이다. 오랜 만에 만나니 더욱 그렇다. 한 잔술로 시작된다. 그런데 시국이 평온하지 않다. 술 판매량이 약40%나 감소했다고도 한다. 지나 온 세월을 돌아보면 평온한 시간이 있었던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다.
문득 중, 고교때 국어시간에 배웠던 ‘현진건’소설가의 ‘술 권하는 사회’가 떠올랐다. 일제강점기 탄압하에서 애국자들이었던 많은 지성인들은 어쩔 수 없이 낙담과 절망으로 인하여 술을 벗 삼게 되고 술주정꾼으로 전락했다. 다만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내가 아닌 그 당시의 일제강점기 사회상 자체가 ‘술 권하는 사회’였다고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평범한 사람들은 일상사에서 매일매일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로부터 쌓인 심신의 피로를 한 잔 술로 푸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구나 다 사는게 거기서 거기다. 그렇게 해서라도 잠시 심리적인 긴장을 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사인간이나 사업을 하면서도 한잔 두 잔 하면서 꼬인 매듭도 풀고 서로의 깊은 내적인 감정도 알아가며 관계가 돈독해지기도 한다.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치는게 문제다. 기분 좋게 한두 잔 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면서 음주량이 많아지는 것이 심신의 건강에 큰 장애를 가져온다. 지금은 좀 많이 줄어든 경향이 있지만 예전에는 주사를 부려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또한 인물평에 두주불사(斗酒不辭) 형이라 하며 통 큰 남자 또는 조직의 수장으로 비교적 좋은 인상을 풍기기도 하였다. 사실 내면을 보면 흔히 ‘알코올중독(中毒)’으로 불리는 알코올 의존증(alcoholism, alcohol dependence)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알코올 의존증은 정신 질환으로 술과 같은 알코올 음료에 의존증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알콜 의존증은 의학적으로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취급된다. 알코올 의존증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알코올 중독人(별명:술쟁이)이라고도 한다.
술은 학습, 인지,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과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 복기를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뇌 전체의 세포부피를 퇴화, 감소시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신경계통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이고 강력하다. 기억력이 서서히 감퇴하고 스트레스가 높아져 사소한 일에도 순간적인 충동,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쉽게 ‘화’(火)를 내거나 ‘대로(大怒)하기도 한다. 어제와 오늘의 결정을 바꾸는 것도 아주 쉽게 한다. 조직사회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뇌의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더불어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 이어서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이 덩달아 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더욱 위험한 것은 이런 뇌의 퇴화가 치료가 쉽지 않은 비가역적(非可逆的)이라는데 있다. 즉 술을 끊고 치료를 한다 해도 원래대로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더구나 여러 가지 내부 장기, 신체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제반 건강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술을 끊는 것은 우리네 사회생활에서 그리 녹록치 않다. 대폭 줄여 중독으로 가는 것을 막거나, 분위기를 위해 형식상 한 두 잔에 그치도록 각자 유념해야 할 것이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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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님의 댓글
문광신 작성일
요즘 제가 술을 끊고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전두엽과 해마는 무사한지(?) 걱정됩니다ㅎㅎ
누구처럼 전두엽이 그 기능을 상실해서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일은 안 한것 보니 전두엽은 무사하고
기억력도 비교적 양호해서 해마기능도 괜찮은 것 같고 ~
술생각이 전혀 안난 걸 보니 알콜의존증 내지 알콜 중독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아무튼 향후 간댕이 부은짓(지나친음주는 간댕이가 붓거나 간이 깨끗하지 못한다고 하니)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