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첫 `마라톤 100회 완주' 도전 장영신씨> > 스크랩 new~

본문 바로가기

스크랩

<여성 첫 `마라톤 100회 완주' 도전 장영신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댓글 0건 조회 3,946회 작성일 04-10-21 12:33

본문

2004/10/21 05:01 송고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아홉수를 넘기기가 꽤나 힘들었어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100번째를 찍어야죠."
오는 24일 오전 11시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2004조선일보춘천마라톤에서 국내 마스터스 마라톤 사상 여성으로는 처음 풀코스(42.195㎞) 100회 완주에 도전하는 장영신(51.서울 잠원동)씨는 의미있는 레이스를 앞두고도 의외로 담담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대치동 은빛종합학원을 운영중인 장씨는 지난 17일 전북 진안홍삼마라톤대회에서 99번째 완주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에 춘천종합운동장에서 피니시라인을 끊으면 여성으로는 처음 100회 완주자로 등록한다.

남자 마라토너 중에는 지난 9월5일 국제관광서울마라톤에서 처음 100회 기록을 세운 '한국판 검프' 박용각(49.용문중기 대표)씨 등 3명이 이미 '100 고지'를 넘었다.

풀코스 최고 기록 3시간18분04초에 한번도 중도 포기한 적이 없는 그는 '100회 마라톤 클럽 회원'답게 '폴코스 예찬론'을 폈다.

"풀코스의 매력에 빠져들다 보니까 다른 코스는 생각도 못했어요. 게다가 거의 매주 풀코스에 도전하다보니 따로 훈련할 시간도 없었구요."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특별한 훈련없이 앞선 대회에서 풀코스를 뛴 것 자체가 훈련이었다고 한다.

장씨는 지난 97년 남편을 따라 한강변을 달리기 시작하다 98년 3월 '엉겁결에' 풀코스를 완주한 이후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벌써 25차례나 풀코스를 완주하다 보니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이미 70회 정도 입상할 만큼 마스터스 마라토너들 사이에서는 스타급으로 통한다.

그는 "99회 완주 때는 100회 기록을 의식해 의외로 힘들었다. 역시 목표를 머릿속에 넣고 달리면 부담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장씨는 100회 완주를 달성한 다음에는 '숫자로 딱 찍어놓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그냥 달리겠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200회, 300회 완주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게 '언제까지 달릴 거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장씨는 "돌이켜보면 참 힘든 순간도 많았고 그만큼 즐거운 순간도 많았다. 춘천에는 대회 당일 버스를 타고 가려는데 벌써 마음이 좀 설렌다"며 레이스를 준비했다.

oakchul@yna.co.kr
여성 첫 `마라톤 100회 완주' 도전 장영신씨
오는 24일 오전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2004조선일보춘천마라톤에서 국내 마스터스 마라톤 사상 여성으로는 처음 풀코스(42.195㎞) 100회 완주에 도전하는 장영신(51.서울 잠원동)씨. 이미 쉰을 넘긴 가정주부인 장씨는 지난 17일 전북 진안홍삼마라톤대회에서 99번째 완주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에 춘천종합운동장에서 피니시라인을 끊으면 여성으로는 처음 100회 완주자로 등록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db.yonhapphoto.co.kr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83
03:24:22
77
03:51:41
77
03:54:26
74
03:03:26
74
02:53:57
71
02:59:34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293
02:49:08
191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