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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부상(17) - 달리기부상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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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두 댓글 0건 조회 4,446회 작성일 05-05-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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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일어나는 부상들은 그 원인에 따라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부로부터의 힘이 신체에 작용하여 일어나는 외인 부상(예를 들면 럭비, 아이스하키, 복싱과 같은 접촉 운동에서)과 우리 몸 자체에 있는 유전된 요인들로부터 초래되고 외부적인 외상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내인 부상이다.

달리기부상은 내인부상이다.
달리기부상은 세 가지 요소들 즉 선수의 유전적 구조, 훈련이 행해지는 환경, 훈련방법들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초래된다.
달리기부상에서 선행할 수 있는 유전적인 영향은 하지의 구조에 관한 것이며 이것은 달리는 동안 우리의 엉덩이, 무릎, 발목과 그것들을 지지해 주는 구조물인 근육, 건, 인대들의 기능이다. 이것들은 유전적 구조의 차이 때문에 실제로 어떤 두 주자도 똑 같이 기능하지 않으며 더 중요한 것은 완벽한 역학적인 기능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달리기부상에 선행될 가능성이 있는 비교적 흔한 해부학적 문제들은 운동범위가 감소된 발목관절, 다리 길이의 차이, 대퇴 경부의 전경, 증가된 Q각, 내반슬(굽은 다리), 외반슬, 전족 또는 후족의 정열불량, 또는 대퇴골의 꼬임(내회전), 전위된 슬개골, 외반슬, 외회전된 경골, 높은 아치의 발(요족) 또는 평발(평편족) 등이다.

달리기부상은 그 선수의 한계점에 왔음을 의미한다.
모든 선수는 훈련강도와 경기의 빈도에서 각자의 잠재적인 한계점(역치)을 가지고 있다. 그 한계점은 훈련에서 주당 30km에서 300km까지 될 수도 있고, 경기참가 빈도에서는 1년에 1회에서 50회까지도 될 수 있다. 달리기부상은 보통 신체가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의 훈련이 지속되어서 그 선수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사실 때문에 일어난다. 일상적인 훈련을 갑자기 바꾸어서 일어나기도 한다. 신체적인 한계점에 도달하는 것을 재촉할 수 있는 더 강한 훈련, 더 장거리 훈련, 또는 다른 장소에서의 훈련, 다른 신발이나 다 닳은 신발의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실 경기에 더 많이 참가할수록, 최장거리 훈련거리를 더 길게 할수록, 더 빨리 달릴수록 부상의 위험은 더 커진다. 자주 부상을 입는 선수는 아직 자신의 신체의 역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달리기부상이 일어났을 때 현명한 주자가 우선 고려해야할 요소는 달리기 표면, 달리기 신발, 그리고 훈련 방법이다.

달리기부상은 점차적으로 진행된다.
외인에 의한 부상이 럭비선수가 강한 태클에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와 같이 거의 항상 갑작스럽고 극적으로 일어나는데 반하여, 내인에 의한 달리기와 관련된 부상의 시작은 거의 항상 점진적이다. 달리기부상은 점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악화된다. 운동 후에만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을 마친 후 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1단계부상으로부터, 운동하는 동안 아직 통증까지는 아닌 불편감이 나타나지만 훈련을 줄이거나 경기를 중단할 정도로 심하지 않은 2단계 부상, 훈련에 제한을 주고 경기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3단계 부상, 증상이 심하여 어떤 달리기도 불가능 한 4단계 부상으로 점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피로골절이나 장경인대마찰증후군 등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달리기부상은 1단계 부상이 4단계 부상으로 갑자기 악화되지는 않는다.
부상의 정도는 의사가 각 선수의 통증이나 불안의 역치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부상이 4단계에 도달했을 때에만 부상에 대한 치료를 구하는 선수들은 1단계부상에 대해서도 치료를 서두르는 선수들과 불안 역치가 다르다.

달리기부상의 진단은 복잡한 검사를 요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달리기 부상은 특히 주요 관절 가까이에 있는 연부조직 구조(건, 인대, 근육)들을 침범한다. 이 구조들은 X-선 촬영에서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달리기부상의 진단은 손으로 이루어진다. 정확한 진단을 하는 데는 부상을 입은 선수가 그 상황과 지금까지의 훈련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 진단을 하는데 값비싼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고 처방되는 치료는 보통 매우 간단하다.
그러나 만일 부상이 계속된다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으로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달리기부상은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모든 달리기부상은 어떤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원인되는 요소가 제거되지 않으면 그 부상은 결코 치유될 수 없다. 주자의 부상을 일으키는 모든 유전적, 환경적, 그리고 훈련 요인들을 교정해 주지 않는다면 치료는 실패하기 쉽다.
만일 부상이 오직 달리기에 의해서만 생겼다면 더 좋은 방법을 모르는 경우에 합리적인 답은 확실한 치유를 위해서 달리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휴식)이다. 휴식은 사실 급성 증상을 치료해 주지만 부상의 원인을 교정해주지 않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궁극적으로는 실패한다. 이것은 휴식을 끝내고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자마자 그 하지는 전과 똑 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그 부상은 피할 수 없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완전한 휴식을 요하는 부상은 피로골절의 경우와 같이 달리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들뿐이다.

대부분의 달리기부상은 완치될 수 있다.
의사가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부상을 입은 주자에게 그들은 거의 확실히 완전히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의사가 당신의 달리기부상을 완전하게 치료하지 못한다면 다른 전문의를 찾아가 보라. 달리기에 대해서 잘 아는, 주자들에게 동정적인 전문의로부터 판단을 구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방법으로 치유될 수 없는 달리기부상은 극히 일부이고 더구나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다. 수술은 극히 일부의 경우에서만 고려되어야 한다. 달리기 부상에서 수술이 우선적인 치료방법이 되는 경우에는 구획증후군과 지간신경종이 있다.

달리기부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달리기부상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 중 하나는 달리기를 계속하면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퇴행성관절염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관절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안에서 뼈의 표면을 덮고 있는 관절연골이 관절 양쪽의 연골 밑에 있는 뼈가 노출될 때까지 점차로 얇아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노출된 뼈가 서로 마찰을 일으켜서 통증이 생기고 심하게 관절운동이 제한된다. 이 퇴행의 과정은 장거리 달리기에 의해서 시작되고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접촉 스포츠 또는 자주 빠른 방향전환을 하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취미로 달리는 주자들에게서는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더 증가하지 않는다. 최근의 연구는 만일 달리기가 실제로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더라도 엘리트 수준의 경쟁적인 장거리 달리기에서 고관절에서만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달리기는 관절과 근육의 온전한 기능을 유지시켜 주어서 관절의 장애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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