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위한 워밍업 > 마라톤교실 new~

운동학자들에 의하면 달리기는 처음 20분에 대부분의 신체적인 이익을 우리에게 준다. 우리는 하루 30분 달리기로 운동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이익의 대부분을 얻는다. 그러면 왜 우리가 그 이상의 달리기를 하는가? 그것은 취미이고, 경기이고, 긴장을 풀어주는 수단이고, 명상의 시간이고,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20분이나 30분에 달리기를 마친다면 충분히 워밍업이 안 되었기 때문에 달리기의 가장 좋은 부분을 제대로 맛보지 못한다.

워밍업은 스트레칭이나 다른 훈련이 아니다. 주자들은 달리기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30분 이상의 모든 달리기는 정상 달리기, 빠른 달리기, 장거리 달리기 중 하나이고 이들 세 가지 형태의 달리기에서 얻는 이익은 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워밍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정상 달리기 - 천천히 워밍업을 하라.

워밍업 달리기와 실제 달리기 사이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 점차적으로 워밍업 달리기에서 실제 달리기로 전환된다. 어떤 날에는 최상의 달리기가 되는데 30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2. 빠른 달리기 - 충분히 워밍업을 하라.

1마일(1.6km)의 경기를 한다면 실제 달리기보다 워밍업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경기 출발 전에 지쳐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하는 데 약간 지치는 것이 워밍업이 덜 되어 뻣뻣(tight)한 것보다 낫다.

3. 장거리 달리기 - 워밍업을 잘 해야 하지만 너무 많이 하지 말라.

하프마라톤 이상의 경기에서는 약간만 워밍업을 하고 힘을 비축해 두라. 비교적 천천히 출발하라. 처음 수 km를 워밍업으로 생각하라. 이 부분은 전체 경기의 작은 부분이고 이때 잃은 것은 후반에 거의 확실히 되돌려 받게 될 것이다.


*“Runner's World”2003년 3월호에서 정리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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