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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부상(7) - 경골의 골 스트레인(정강이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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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두 댓글 0건 조회 4,982회 작성일 04-05-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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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스트레인은 뼈의 부상이거나 또는 골막의 부상이다. 경골 또는 비골의 골 스트레인은 정강이부목이라는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많은 의사들이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정강이부목은 하퇴의 앞쪽, 안쪽, 바깥쪽의 어떤 통증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명이 아니다.
부하가 증가된 뼈의 첫 반응은 특화된 세포인 파골세포의 활성화라는 것이 정설로 되고 있는데, 이 파골세포의 기능은 뼈의 흡수(뼈 조직의 제거와 흡수)를 일으키고 흡수 되는 뼈에는 혈관이 풍부해 진다. 흡수된 뼈가 완전히 성숙된 강한 뼈로 대치되는 데는 최소한 90일이 걸리고, 이 반응의 속도는 나이가 들수록 느려진다. 골 스트레인은 뼈의 국한된 부위 또는 확산된 부위에 과도한 뼈의 흡수를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더 약해진 부위는 압박이나 운동의 스트레스로 증가되는 부하에 예민하다.
골 스트레인은 초보 달림이(조거)와 군대 신병(특히 훈련 첫 수개월 동안), 그리고 더 경력이 있는 주자들에서 경기를 위해서 집중적인 훈련을 시작할 때 가장 흔하다.


원인

이것은 아마도 과도한 발목 회내와, 증가된 Q각과 관련되거나, 또는 뼈가 처음으로 적응할 수 없는 과도한 충격에 노출되어서 발생한다.
과한 활보장(보폭을 과하게 크게 하는 것)은 전방 경골 골 스트레인 발생의 한 가지 요인이다. 보폭은 특히 빠른 내리막 언덕 달리기에서 지나치게 커지기 쉽다. 선수의 활보장이 너무 길면 신발 뒤꿈치의 맨 뒤에서 강하게 지면에 충돌하게 되고 전족이 땅을 치게 된다. 이렇게 땅을 치는 움직임을 막기 위해서 종아리의 앞에 있는 근육들이 과하게 일을 하도록 강요되고 드디어는 경골과 그 근육들이 붙는 부위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골 스트레인의 가장 흔한 형태인 후방 경골 골 스트레인은 지나친 발목 회내와 관련이 있다. 과도하게 회내하는 주자들은 경골과 비골에서 축 회전력을 일으키기 쉽고, 결국 이것은 가장 골 흡수가 큰 곳의 뼈에 미세한 금이 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보 주자들은 보호 기능이 없는 신발을 신고 훈련을 함으로서 경골의 골 스트레인을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한 훈련 부하(너무 많은 스피드 훈련, 너무 잦은 훈련, 훈련 후 너무 곧바로 다시 하는 훈련, 힘든 훈련일/쉬운 훈련일의 교대가 없는 훈련)에 노출되고 가장 나쁜 환경 조건(한 방향으로만 계속 달리기, 단단하고 좋지 않은 달리기 지면, 딱딱하고 적당치 않은 신발) 하에서 훈련을 하는 경우에는 그 선수가 완벽한 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골 스트레인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발의 유형(평발 또는 높은 아치의 발), 하지 부동(하지 길이의 차이), 고관절의 외회전은 모두 골 스트레인과 연관되어 있다. 또 뻣뻣한 종아리 근육에서 유발된 발목의 유연성의 부족도 연관될 수 있다. 힘든 훈련은 근육의 불균형도 초래하며, 달리기에 의해서 후방 종아리 근육의 힘은 전방(앞쪽) 종아리 근육의 힘보다 더 증가된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 힘의 불균형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
비정상적인 월경의 양상을 가지고 있는 여성 운동선수의 대다수는 식사조절로 열량섭취를 제한한다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첫째로 정상적인 뼈의 무기질화에 필요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혈중치가 억제되고, 둘째는 그들의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정상적인 뼈의 무기질 함량을 유지하기에 너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결과는 특히 그들의 소주골(해면골; 주로 척추 뼈)이 약해지게 될 것이고 피질골(다리 뼈)도 약해질 것이다.
남자들도 뼈의 무기질 농도에 대한 식욕 이상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대식증을 가진 남자들도 골다공증을 일으킨다.

증상

처음에는 운동 후에 종아리의 잘 국한되지 않은 어떤 곳에 막연한 불편을 느낀다. 훈련이 계속되면서 그 불편함은 운동 중에도 온다. 처음에는 이 통증을 “가지고 달리기”가 가능하지만 만일 치료하지 않고 훈련을 계속한다면 통증이 바로 심해져서 적당한 훈련은 즐길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게 된다. 궁극적으로 부상이 악화되면 걷는 것 이상의 강한 운동은 아주 불가능해 진다. 최종적으로 골 스트레인 부상은 피로골절이 된다.


진단

골 스트레인에서는 압통이 항상 경골의 앞(전방 또는 내측 경골의 골 스트레인) 또는 뒤(후방 경골의 골 스트레인)의 경계를 따라, 또는 비골의 바깥쪽(외측) 가를 따라(비골의 골 스트레인)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자극을 받은 자리에 새로운 뼈(골막)의 층이 생기기 때문에 그 뼈의 해당되는 부위는 거칠고 주름이 진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이 부위를 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면 심한, 잘 국한된, 매우 불쾌한 압통이 생긴다. 흔히 부상을 입은 뼈 위에 약간의 부종이 있으며 그래서 그 부위를 누른 손가락을 놓으면 오목하게 들어간 손가락 자국이 남는다.
흡수되는 뼈는 증가된 혈관분포로 인해서 골 주사(스캔)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확인될 수도 있다.

치료

달린 기간이 3개월이 안된 초보 주자들은 더 적당한 달리기 신발로 바꾸는 것만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또 훈련을 줄이지 않아도 4주에서 10주 이내에 거의 치유될 수 있다. 이런 주자들은 달리기 보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런 주자들은 잔걸음으로 발을 굴리며 달리는 방법과 큰 활보(보폭)를 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기술은 발가락으로 진출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발가락들은 신발 안에서 자유롭게 떠 있게 되어야 한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첫 3개월 이내에 골 스트레인이 발생한 대부분의 초보 주자들은 아마도 농구선수들의 하지 뼈들이 2년 이상 지나면서 대단히 강해지는 것처럼, 6개월 이상 지나면서 그들의 뼈가 더 강해지고 그래서 달리기의 충격을 더 잘 흡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골 스트레인을 가진 경력 있는 주자들에서는 지나친 발목 회내가 치료되면 짧은 기간 내에 치유된다.
골 스트레인의 치료는 부상의 정도와 부상 부위에 따라 다르다. 운동 후에만 통증이 오는 부상은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다. 모든 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우선순위는 주자의 훈련방법에서 어떤 것이 최근에 달라지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에 훈련하던 방법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 그 부상을 치유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트랙에서 정기적인 스피드 훈련을 새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 부상이 생긴 트랙 선수들은 그 부상이 치유될 때까지 인터벌 훈련을 더 적게, 덜 자주, 덜 빠르게 하기만 하면 된다. 또 그들은 충격을 잘 흡수하는 달리기 신발을 신고 더 부드러운 지면에서 인터벌 훈련을 해야 한다.
다음에는 달리기 신발을 바꾸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다. 만일 이전에 신던 신발을 검사하여 그 주자가 지나치게 회내하는 것으로 보이면 과도한 회내와 관련된 근육의 활동을 더 제어할 것으로 생각되는 더 단단한 신발이 필요하다.
반면에 만일 그 낡은 신발이 과도한 회내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으면, 문제는 그 신발이 너무 단단한 것인지 또는 충분히 단단하지 않은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그들이 사용하던 것보다 약간 더 부드러운 신발을 사도록 권한다. 그것이 효과가 없으면 고도의 회내와 관련된 근육의 기능을 제어하기 위해서 아치 지지를 처방하는 것이 남아있다.
특별한 형태의 치료는 하루에 2회에서 3회씩 한번에 20분에서 30분 동안 아픈 부위에 얼음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월경이 불규칙적인 여성은 혈중 에스트로겐의 부족이 부상에 관련될 수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만일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정상적인 월경 양상이 돌아올 때까지 음식 섭취를 늘리도록 충고해야 한다. 월경은 정상이지만 보통 음식에서 대부분의 칼슘을 제공해 주는 유제품을 피해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여성들은 칼슘 정제로 칼슘을 보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1일 500 - 1000mg).
열거한 모든 방법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달리는 동안 항상 나타나면, 아치 지지(보장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부상이 이 단계까지 진전될 때 그것은 주자의 유전적인 구조가 마음이 요구하는 훈련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해 주는 것이다.


* 월간 Running Life에 실었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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