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부상(15) - 근육 파열 > 마라톤교실 new~

본문 바로가기

마라톤교실

달리기부상(15) - 근육 파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경두 댓글 0건 조회 5,202회 작성일 05-03-04 04:44

본문


달리기는 똑 같은 동작의 반복을 요하는 운동이며 따라서 하지 근육의 근력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달리기에서의 근육파열은 길항근의 근력 불균형이 주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고, 급성 근육 파열과 만성 근육 파열로 나눌 수 있다

급성 근육 파열

원인
급성 근육 파열은 일반적으로 스프린트와 같은 격렬한 운동에서 일어나며 슬굴곡근에 잘 발생한다. 급성 슬굴곡근 파열은 특히 편심성 근력의 감소, 파열된 근육의 유연성 부족, 불충분한 웜-업, 근육 피로와 같은 반대되는 근육 군들 사이에 근력 불균형의 조합으로부터 오는 결과로 알려져 있다. 스프린터의 슬굴곡근 파열은 슬굴곡근들을 희생하여 전방 대퇴 근육들(사두근들)을 과도하게 발달시키는 어떤 운동(매우 빠른 달리기)에 의해서 초래된다고 생각된다. 이때 슬 굴곡근들은 더 약해진다.
새로운 이론에 의하면 슬굴곡근은 이 근육의 편심성(신장성) 수축기 동안에 파열된다. 즉, 슬굴곡근은 달리기 주기의 유각기 동안에 힘차게 수축되지만 길이는 길어지고, 착지 바로 전에는 발과 하지가 전방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리게 하기 위하여 수축되기 때문이다. 파열이 근육 수축의 편심기 동안 더 잘 일어나는 이유는 근육 내의 힘이 편심성 수축 동안 가장 크고 더 적은 근섬유가 활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근육 섬유들은 동심성(단축성) 수축시보다 편심성 수축 시에 더 큰 힘을 받는다.
발뒤축 닿음 바로 전, 다리의 전방 움직임은 동심성으로 수축하는 사두근과 편심성으로 수축하는 슬굴곡근의 관절 제어의 결과이다. 슬굴곡근 파열은 사두근들의 동심성 힘이 너무 강하거나 슬굴곡근들의 편심성 힘이 너무 약하여, 또는 이 두 가지의 조합으로 초래될 수 있다. 급성 파열이 일어나기 쉬운 다른 근육들도 같은 관계를 보여준다고 생각 된다. 즉, 그 근육들은 그 길항근들의 지나치게 강한 동심성 수축에 대항하는 편심성 수축을 하기에 너무 약하다.

증상
선수는 갑자기 그 파열된 근육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그 근육이 바로 기능을 잃게 된다. 그 근육은 경련상태에 있게 되고 만지면 통증이 심하다. 몇 시간이 지나면서 부어오르고 부상 부위의 피부는 멍이 들 수 있다.

진단
일반적으로 특징적인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MRI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것들은 출혈 보다는 이 부상의 주요 요소인 염증이나 부종을 보여준다. 추적 관찰에서는 근 위축, 섬유화, 그리고 칼슘 침착의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치료
급성 근육 파열의 응급 치료는 지체하지 말고 압통이 있는 부위에 얼음을 대 주고, 그 다리를 쉬게 하고, 높이 올려놓고, 첫 얼음 찜질을 끝내자마자 파열된 부위를 탄력붕대로 감아서 압박해 주는 것이다. 18세 이하의 선수들은 슬굴곡근이 부착된 골반 골단의 견열 골절을 검사하기 위해서 정형외과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급성 근육 파열은 6주에서 8주 동안의 휴식이 처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였을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었다. 1970년대 초반에 이런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치료 지침이 개발되었다. 부상 48시간 후부터 부상당한 근육을 하루에 30분씩 6회의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을 함께 하는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로 대부분의 선수들을 10일에서 14일 이내에 경쟁적인 스포츠로 복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이 재활 프로그램이 국제적인 표준이 되고 있다.
급성 근육 부상에서, 특히 슬굴곡근의 경우에 결정적인 문제는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두근의 동심성 근력을 지나치게 발달시키지 말고 슬굴곡근의 편심성 근력을 증가시켜서 근육 불균형을 교정함으로서 가능하다.
슬굴곡근 스트레칭은 엄격하게 행해져야 한다. 점차적으로 달리기로 복귀해야 하고, 빠른 스프린트는 부상을 입은 슬굴곡근의 편심성 근력이 부상이 없는 다리의 근력과 같아지기 전에 하면 안 된다. 빠른 스프린트는 운동이 통증을 일으키지 않을 때, 충분한 워밍업 후에, 약간 더 느린 속도로 통증 없이 어떤 기간동안 달린 후에 해야 한다.

만성 근육 파열

원인
만성 근육 파열의 부상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마도 급성 근육 파열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기전, 즉 편심성 수축 동안 그 근육의 약화와 관련될 것이다. 지금 만성 근육 파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앞으로 더 많은 스피드 훈련이나 더 긴 장거리 훈련을 시작 할 때 매번 같은 근육의 같은 장소에 파열이 생기기가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 근육 파열은 그 근육의 편심성 근력 약화를 일으키는 특정한 부위에서 일어난다. 편심성 근육 약화는 빠른 달리기 동안에 나타난다. 편심성 부하가 그 근육의 편심성 근력을 초과할 때 근육의 작은 부분이 급성 근육 부상에서 보는 것처럼 견인되고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 맨 처음의 파열은 매우 작아서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번 파열이 일어나면 치유와 재 부상과 재 염증의 순환이 반복 발생하고 결국 크고 아픈 매듭이 생기게 된다. 이 매듭은 실험적 근육 부상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염증성 상처 조직으로 둘러싸인 근육 섬유들을 포함한다.

증상
만성 근육 파열(또는 근육 매듭)은 장거리 주자들에서 흔한 부상이다. 만성 근육 파열은 모든 주자들 사이에서 흔한 부상이고 특히 엘리트 주자들에서 많다. 특징적 증상은 급성 근육 파열과는 반대로 통증이 점차적으로 시작된다. 처음에 통증은 운동 후에 나타난다. 통증이 운동하는 동안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 처음에는 통증이 있어도 달리기를 끝까지 마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서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특히 스피드 훈련은 불가능해 진다. 통증은 거의 항상 엉덩이 근육, 사타구니 근육, 슬굴곡근, 종아리 근육들과 같은 큰 근육 군에 국한된다. 통증은 심부에 있고 매우 심할 수 있으나 휴식을 하면 빠르게 없어진다. 전형적으로 그 손상된 근육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경련 상태로 된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특징이 있다(예를 들면, 발가락으로 제대로 진출을 할 수 없다).

진단
만성 근육 파열은 일반적으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오진하기 쉽다. 부상이 실제로 만성 근육 파열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의 근육을 두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눌러보기만 하면 된다. 만일 그 근육에서 눌러서 아픈 단단한 “매듭”을 찾을 수 있으면 그 부상은 확실히 만성 근육 파열이다. 참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X-선 상에는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고, MRI 검사에서 그 이상을 잘 보여줄 수 있지만, 병력과 해당 근육에 한개 이상의 아픈 근육 매듭들의 전형적인 소견을 기초로 확실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진단 방법은 불필요하다.

치료
충분히 휴식만 하면 회복되는 뼈나 건의 부상과는 대조적으로, 만성 근육 파열은 올바른 치료가 처방되지 않으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증상은 전혀 호전 없이 수개월 동안 또는 수년 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약이나 콜티손 주사를 포함한 전통적인 치료는 이 부상에서는 효과가 없다. 효과가 있는 단 한 가지 치료는 교차-마찰 마사지라고 알려진 물리치료 방법 이다. 만성 근육 파열은 이 부상 부위(근육에 있는 아픈 매듭)에 교차-마찰을 적절한 압력으로 해야만 해결될 수 있고, 대부분 수회의 교차-마찰 치료에 빠르게 반응하여 통증이 달리는 동안 점차로 적어지고 점차적으로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부상은 5회에서 10회의 치료를 요하고, 1회의 치료는 5분에서 10분간 지속된다. 이렇게 치료한 후에는 대부분의 주자들은 전혀 통증이 없이 달리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부상은 더 긴 기간의 치료를 요할 수 있다.
만성 근육 파열은 다시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 특히 빠른 달리기 전에 그리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경기 전에 주자들은 특히 부상의 가능성이 있는 근육을 까다롭게 스트레칭 해야 한다. 또 재 부상의 첫 징후가 있을 때 바로 더 마사지를 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 부상에서는 조기에 약간의 치료가 나중의 큰 고통을 막아준다.
스트레칭이나 근력 강화 운동이 만성 근육 파열을 치유해주지는 않지만 특별한 부상 근육을 위한 적당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은 부상의 재발을 예방해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편심성 근력 강화 운동은 근육 부상에서 매우 중요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83
03:24:22
77
03:51:41
77
03:54:26
74
03:03:26
74
02:53:57
71
02:59:34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294
02:49:08
191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