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의 주기화 이론 > 마라톤교실 new~

1. 이론의 개념

1) 개념
주요 시합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훈련 프로그램 관리를 보다 잘 하기 위하여 연간 트레이닝을 세분화 하는 과정이다. 역사적으로는 내분비학자인 한스 셀예(Hans Selye)의 일반적응이론에 기초하여 개발 되었다.

2) 일반적응이론(General Adaptation Syndrom; GAS)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개인의 능력을 기술하는데 사람의 몸은 트레이닝 자극을 받을 때 세가지 분명한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1>충격(shock) 혹은 경보(alarm)단계
1 - 2주 동안 지속되는 이 단계 중에는 근육통증, 뻣뻣함, 관절결림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운동수행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2>저항(resistance)단계
신체가 자극에 적응하는 단계로 생리학적 적응과 같이 여러 가지 생화학적, 해부학적, 역학적으로 적응함으로써 운동수행능력이 향상된다. 적응의 이 단계를 때때로 과보상(supercompensation)이라고 부른다.
<3>부적응(maladaptation)단계
자극이 다양하지 않거나 운동부하의 전체 스트레스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운동수행능력의 감소가 일어날 때는 지루함, 과훈련, 혹은 탈진이 일어날 수 있다.

2. 주기화 사이클(periodization cycle)

장주기(macrocycle), 중주기(mesocycle), 단주기(microcycle)가 있다. 장주기는 몇 개월, 1년, 혹은 몇 년(올림픽을 대비하는 4년 등)의 전체 훈련기간을 말하고, 중주기는 장주기를 둘 혹은 그 이상의 단계로 나눈 것을 말하며, 단주기는 중주기를 몇 단계로 나눈 것을 말하는데 일반전으로 1주(7일) 단위로 나눈다.
장주기 트레이닝의 계획은 준비단계, 시합단계, 전이단계로 구성된 한 두번의 중주기로 나누어 구성되고, 각 각의 중주기는 가볍거나 중 정도, 혹은 강한 트레이닝이 포함되어 있는 한 두 단계의 단주기로 구성되어야 한다. 중주기는 낮은 강도로 많은 양의 훈련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시합 직전에는 높은 강도로 적은 양의 훈련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각 경기 뒤에는 활동성 휴식을 갖는 전이단계를 계획하고 준비단계의 길이에 따라 조정한다. 경기 시즌의 특성에 따라 연중 트레이닝의 중주기의 길이와 횟수를 결정해야 한다.

*대한스포츠의학회 발행 "스포츠 의학"에서 발췌 요약하였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