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있을때 뛰어도 되는 경우 > 마라톤교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마라톤교실

통증이 있을때 뛰어도 되는 경우

작성일 03-09-10 11:06

페이지 정보

작성자이경두 조회 3,682회 댓글 0건

본문

통증은 무시하면 안되는 신호이고, 주자들은 어떤 지속되는 통증이 있을때는 항상 의학적인 자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통증이 있으면서 달리기를 해도 되는 "어떤" 상태들이 있다. 이런 경우 달리기는 편치 않을 수 있지만 상태를 더 나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세가지 원칙]

통증이 있을 때 달리기를 시도하기 전에 스스로 다음 3가지 질문을 해 보라.

1)통증이 있는 부위에 비정상으로 보이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 부위가 부어있거나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지 않아야 하고, 또 달리고 난후에 그 부위가 붓거나 벌겋게 되거나 열감이 없어야 한다.

2)일단 워밍업이 되면 통증이 사라지는가?
일반적인 원칙으로 만일 근육이나 건과 같은 통증이 있는 부위를 워밍업 할수 있으면 아마도 계속 달려도 될 것이다. 느린 조깅이나 히팅 패드, 맛사지, 유연성 운동 등으로 아픈 부위를 워밍업 하도록 해 보라.

3)통증이 비교적 경미한가?
통증의 심한 정도를 1에서 10까지 나누어 보라.
경도(輕度)의 통증(1 - 4) : 워밍업 할 때는 느끼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없어진다. 이정도이 면 일반 적으로 달려도 좋다.
중등도(中等度) 통증(5 - 7) : 달릴때도 계속되지만 당신을 더 약하게 하거나 달리기 폼을 바꾸게 하지는 않는다. 달리기 통증이 후에는 없어진다. 달리기를 계속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므로 의학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달리기 폼을 변하게 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부위의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등도(重等度) 통증(8 - 10) : 휴식시에도 자주 나타나고 보통 달리면 더 악화되고 달리기를 중단 한 후에도 없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위험하다. 달리지 말라. 의학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몇가지 전형적인 달리기 부상의 경우]

1)아킬레스 건염 : 건이 부어있는 경우에는 달리면 안된다. 더 손상되어 파열될수도 있다. 통증이 경하고 그 부위를 워밍업 할수 있어서 5분의 달리기 후에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에는 더 이상의 손상을 가져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2)족관절 염좌 : 부어있고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거나 편하게 걸을수 없을 때는 달리면 안된다. Dr. Braver는 "눈을 감고 30초동안 부상당한 발로 균형을 잡을수 있을 때까지 달리지 말라. 그리고 통증없이 그 발의 발가락으로 설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3)검게된 발톱 : 달리는 데는 문제가 없다. 발톱을 짧게 깎거나 신발을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
4)뒷굼치 골극 : 통증이 참을만 하고 뒷굼치 컵이나 쿠션으로 적당히 보호하면 달려도 된다.
5)장경인대 증후군 : 그 부위를 워밍업 하고 대퇴 바깥쪽을 따라 통증이 없으면 달려도 된다. 그러나 달리는 거리를 줄여라.
6)무릎 통증 : 보통은 슬개골과 대퇴골의 마찰에 의한 것이다. 부종이 없고 5분정도의 운동후에 통증이 없아지면 달려도 좋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고 하루종일 절뚝거리게 되면 달리지 말라.
7)지간 신경종 : 통증이 달리기 폼을 바꾸게 하지 않는 경우에는 달리기가 그것을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넓은 신발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8)족저 근막염 : 발바닥에 급성 부종이나 심한 통증이 없으면 아마도 조금은 달려도 될 것이다. 그러나 연달아서 연일 달리지는 말아라. 그대신 격일로 대체운동을 하라. 궁지지나 보장구 또는 지지를 위한 테이핑이 도움을 줄수 있다.
9)수술후 통증 : 일반적인 규칙은 신경종이나 건 수술같은 연부조직 수술후 에는 3 - 4주간 뛰면 안되고 망치 발가락이나 건막류와 같이 뼈를 수술한 후에는 6주에서 3개월간은 뛰면 안된다. 연부조직 수술의 경우에도 때로는 3개월까지 뛰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10)정강이 부목 : 불편한 정도이고 통증이 없으면 뛰어도 좋다. 한가지 테스트 방법은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달리지 말라. 이 경우에는 피로골절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11)신발과 관계된 문제 : 티눈, 굳은살, 물집으로 인한 불편이 있는 경우에는 뛰어도 좋다. 건막류나 망치발가락의 경우에도 같다.
12)피로 골절 : 절대로 뛰면 안된다. 의사에게 가보라.

*Runner's World 2002년 3월호, Marlene Cimons의 글에서 요약하였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100marathonsclub.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