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노가다 한탕 하고 운동장에 들어서니 벌써 훈련하고 있는 팀이 보인다.
합천군청 소속 남2 여2 함연식군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다. 철인 까지 하느라 훈련량이 많아서 그런지 얼굴이 반쪽이 되여있다. 엘리트 선수중에 정말로 잘되길 바라던 선수였다. 그동안 소원해진 관계로 섭섭할때도 있었는데 인사 한마디로 모든 오해가 풀리는것 같다.
평일에는 거의 혼자이거나 두세명 밖에 달리는 사람이 없는데 오늘은 트랙이 활력이 넘친다.
무더운 날씨지만 분위기 좋고... 다 좋은데 이 몸은 달리기가 너무 싫다. 억지로 어기적 어기적 거려본다.
한참후 철인팀 성백선 친구 팀에 끼여서 달려본다. 워밍업 이였는지 몇바퀴 달리고선 멈추고 속도 유지하고 몇바퀴 달리고선 나도 멈췄다.
또다시 어영부영 하고 있을때 철인팀이 인터벌을 하고있다 400m 인터벌을 10개쯤 따라하고 끝..
하기싫어 헬스로 철수할려고 했는데 성백선친구 땜에 그나마 한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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