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꿀벅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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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 25-01-31 15:55본문
최소 200만 년 전에 탄생한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식량을 얻는 과정은 실로 죽음을 무릅쓴, 눈물겨운 투쟁의 연속이었다. 인간보다 센 다른 인간이나 동물을 만나면 최대한 멀리 도망을 가야 했고, 반대로 약한 인류나 동물이 있으면 쫒아가 잡아 식량으로 굶주림을 채웠다. 이 과정에서 다리의 역할이 아주 컸고 그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의 역할은 생존자체를 가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허벅지 근육이 가장 굵고 긴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해왔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물질문명이 폭발적으로 발달했고 중, 후반에는 생명공학, 의과 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식량 생산량과 소비는 이전 세대와는 아주 판이한 양상을 보였다. 일부계층을 제외하고는 식량의 과소비가 급증했다. 몸 안에는 인류 진화의 생명 작동원리는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식량의 소비, 즉 영양소의 섭취는 과도하게 많아 남는 영양소는 몸 안에 쌓여 각종 생활습관병을 일으키고 급기야는 평생 안고 사는 만성질환(과체중,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허혈성 심장질환, 각종 혈관질환, 잠재된 뇌졸중 등)으로 진행된다.(Obesity and cardiovascular disease: a scientific statement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Powell-Wiley, Circulation, 2021)
시속 100km를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런 것처럼 우리 몸에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자동차, 전기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생존과정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썼던 다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됐다. 가까운 거리의 이동, 취사조리, 청소, 빨래 등 사소한 집안일도 전기를 이용한 전기, 기계가 대신하게 됐다. 또한 IT를 비롯하여 서비스업의 발달로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므로 섭취된 에너지를 소모할 활동이나 움직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입으로 들어오는 에너지는 늘어났지만 소모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고스란히 몸에 남아 지방으로 저장되다보니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서는 먹는 양을 줄이거나 어떻게 해서든지 섭취열량을 신체활동으로 소모해야 한다. 말은 쉽고 간단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현실에서 그리 쉽지 않다. 어쩌면 내남할 것 없이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다. 어려운 것은 하기 싫고 편하고 쉬운 것만을 쫒아가는 것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을 줄이는 것이 어려우면 일부러라도 몸을 최대한 많이 움직여서 들어온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어떠한 형태이든 몸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큰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빨리 걷기, 자전거, 천천히 달리기, 수영, 근력운동, 저항운동(웨이트 트레이닝: 스쿼트, 레그 프레스, 레그 익스텐션, 런지) 등 허벅지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 일정 시간 안에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데는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이다. 이른 바 시간대비 효과 즉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나 할까요?
특히 40대를 넘어가 50대 들어서면 근육은 서서히 퇴화한다.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반응속도도 느려진다. 순간적인 힘의 생산이나 사용도 줄어들고 생활의 반경도 줄어든다. 활동 중 체력이나 지구력이 상실되기도 하고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 계단 오르내리는 것이 편치 않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도 한다.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노화에 의해 그렇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적절한 운동으로 퇴화속도를 늦추거나 막을 수도 있다. (Sarcopenia in older adults, Jeremy D Walston, Curr Opin Rheumatol,2014)
또한 매끼 소량일지라도 콩,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하여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근육량 유지에 아주 중요하다.
더구나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눈물겨운 노력으로 경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생활환경이 양호해져 예전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거의 사라졌다. 더불어 의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각종 질병, 질환의 예방, 치료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수명이 해방전후 약 40세였던 것에 비해 80년이 지난 지금은 약 2배에 가까운, 남녀 공히 평균 80세를 훌쩍 넘어섰다. 이른바 세계수준에서도 장수국가 대열에 선 것이다. 다만 그에 걸맞은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
이제는 운동이 여가시간의 선택사양이 아닌 건강을 위해, 생존을 위한 필수항목으로까지 사회가 바뀌었다. 골격의 균형을 맞추고 물질대사를 원만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먼저 내 생명 최후의 보루인 ‘다리’운동에 관심을 기울여 반드시 ‘꿀벅지’를 만들어야 한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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